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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24 : 황금알을 낳는 거위, 배 가르기 얼마 전 일이다. 아는 친구를 통해서 특정 제품을 복지몰에도 판매하고, 오픈마켓에서도 판매해달라는 제안이 들어왔다. 복지몰에서 판매할 경우 온라인 가격보다 낮아야 하기 때문에 가격을 잘 지킬 수 있는지, 공급상에 문제가 없는지, 결제 방식에 대한 확답까지 확인하여 진행하기로 했다. 이미 1년 반 전부터 유사한 제품을 판매해본 경험이 있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지만, 차별화된 디자인이 복지몰 이용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또한 오픈마켓에 판매해도 된다는 것이 괜찮은 조건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각 복지몰에 제안하여 등록/판매해 본 결과 반응이 괜찮은 편이었다. 포인트 지급 시기와 맞물려 특정 복지몰에서는 꾸준이 주문이 들어왔으며, 오픈마켓에서도 (다른 판매자들과도 경쟁해야 하지만)..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투잡(?) : 신림동 공동사무실 인수 데일리업이 복지몰 벤더 사업을 한 지도 만 2년이 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모 복지몰업체 대표와 친분이 있어서 시작한 사업이고, 커다란 사업실적을 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많은 업체 관계자들과 친분을 쌓아가고 있고 다양한 업계의 여러 소식을 들을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데일리업에서는 모든 제품을 공급업체에서 배송하도록 계약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은 크기의 USB에서부터 노트북, 가벼운 체온계에서부터 쌀까지 등록/판매하고 있으니 모든 제품들의 재고/배송 등의 문제를 갖기 않기 위한 목적이지요. 그러다보니 별도의 창고가 필요없어서 집에서 가까운 신림동 공동사무실에서 업무를 진행해왔고,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현재의 공동사무실은 인터넷 쇼핑몰을 하는 분들이 많아서 제품촬영을 위한 스튜디오가 있..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23 : 팔면 팔수록(?) 손해 데일리업에서는 여러 곳의 제품을 복지몰에 제품을 공급하다보니 매월 초가 되면, 각 복지몰과의 매출 정산 때문에 상당히 바쁘게 된다. 모든 복지몰마다 판매내역이 전산화되어 있지만, 말일에 주문이 들어와서 배송완료시점이 익월 초일 경우 정산이 빠지는 경우가 있고, (복지몰/폐쇄몰에서는 배송완료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정산하기 때문이다. 3월 31일 주문, 4월 1일 배송완료일 경우에는 3월 정산시 안 주고 다음달에 주는 방식이다.) 대부분이 부가세가 포함되어 판매되지만, 쌀등 농산물은 면세라서 면세 계산서를 발행해야 하며, 빈도수가 많지 않지만, 가끔 반품이 들어오기 때문에 매출 정산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복지몰과의 정산이 끝날 때쯤, 공급업체와의 정산이 시작된다. 주문 건수가 많은가, 적은가에 따라 다른..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22 :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복지몰에서는 크게 몇 번의 대목이 있다. 설, 추석 등 명절기간과 졸업/입학 시즌 및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어버이날 등이 있는 5월 등이다. 각 복지몰마다, 각 복지몰을 이용하는 회사나 관공서의 정책에 따라 다르지만 매년 정해진 복지포인트 외에 별도의 돈이나 포인트가 지급되는 시기이기도 하고, (포인트 지급과 상관없이)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지출이 많은 시기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복지몰에 제품을 공급하는 입장에서는) 매출이 많이 오를 수 있는 시기이다. 이런 시기와 상관없이 각 회사의 창립기념일은 다르기 때문에 창립기념일 때 직원이나 고객을 상대로 한 특별 선물을 지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복지몰 벤더 입장에서는) 특판 시장이 자주 열린다고나 할까. 상대적으로 12월 중순이 지나면서 복지 포인트가 소..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19 : 복지몰에서의 매출 마감은? 거의 대부분의 업체들은 매월 말일을 기준으로 하여 마감하여, 세금계산서를 주고받아 서로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금액을 지급하는 것으로 월간 결산을 하게 된다. 당연히 한 달 동안 각 복지몰에서 판매된 금액을 정산하여 하는데, 각 복지몰마다 정산하는 방식이 약간 다르고, 데일리업 같은 벤더와 공급업체 사이의 정산방식이 약간 다르다. 대부분의 복지몰은 매월 말일까지의 배송완료를 기준으로 하여 정산하지만, 어떤 복지몰을 매월 말일에 송장을 기록한 것을 기준으로 하기도 하며, 어떤 복지몰은 송장 기록 후 고객이 제품이 이상이 없다는 것을 따로 확인한 것을 기준으로 한다. (그럴 경우 말일 배송 완료 기준이 아니라 거의 일주일~보름 정도 더 늦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배송완료를 기준으로 하는 복지몰과의 거래에 있어..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18 : 특판 진행의 어려움 복지몰에 제품을 공급하려면 인터넷 최저가를 확인하여 그 이하로 판매할 수 있는 제품 위주로 하다보니 일반 총판이나 대리점에서 제품을 공급 받아서는 방법이 없고 특정 제품의 제조사나 수입사 혹은 독점 총판 정도와 거래해야 가능한 상황이다. 결국 최대한 좋은 조건에 제품을 공급 받아야 복지몰 운영업체에 마진을 주고 입점 가능한데, 제품의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실제 복지몰 안에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판매는 그리 크지 않을 수 있다. 각 개별 복지몰 이용자의 모집단 자체가 오픈마켓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이다. 따라서 복지몰에서의 꽃은 명절이나 근로자의 날이나 창립기념일 등에 맞춰 이뤄지는 각 기업체 임직원들에게 단체로 주는 선물등을 공급하는, 특판인 것이다. 각 기업체의 매출규모, 임직원수, 예산에.. 더보기
데일리업(Dailyup)을 한자로 바꾸면 매일리업(每日利業)? 날마다 새로워지고(日新又日新) 날마다 더 나아지겠다는(Daily Update) 의미로 데일리업(Dailyup)이라는 상호를 만들어 회사를 운영하지 벌써 3년이 지났다. (나름대로 상호등록도 했고, 상표등록까지 마쳤다) 나름대로 Dailyup.co.kr라는 도메인까지 등록하여 간단한 홈페이지도 만들었지만, 실제 다양한 정보를 담는데는 불편한 점이 많아서 이 블로그(dailyup.tistory.com)에서 복지몰/폐쇄몰 관련 정보와 취급하고 있는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데, 1년 반 이상 되다보니 다양한 제품을 관리하게 되었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여기에 들어오는 많은 분들의 제안서를 받아서 검토하고, 여러 가지 조건이 맞았을 경우에 판매하고 있다. 먼(?) 길 찾아오시는 분들이나 앉아서 검토하는 데일리업 모두..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17 : 번개불에 콩 볶아 먹기 신종 플루의 여파로 체온계의 품절과 재입고가 반복되고 있다. 신종 플루로 인한 십 여명의 사망자가 생기다보니 학교나 직장 혹은 가정에서 체온계 구입을 서두르게 되고 갑작스런 다량의 주문은 재고 부족으로 인한 품절사태를 만들게 된다. 이에따라 부랴부랴 수입을 하려고 해도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보니 제품을 수입하는 것도 쉽지 않는 것 같다. 엄밀히 따져 체온계는 신종 플루의 예방책이 아니다. 신종 플루에 감염되었을 때 고열이 난다고 하기에, 혹시라도 하는 염려 때문에 조기 검진을 위한 제품인데, 예방책의 하나로 마스크나 손씻기에 대한 기사가 나간 다음부터 관련 상품인 마스크와 각종 손 소독제도 제품을 구하기가 쉽지 않게 되었다. 또 마침 다음 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때문에, 실제 추석 선물에 대한 주문도..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15 : 자꾸 늘어나는 메신저 친구들 거래하는 복지몰(폐쇄몰) 거래처가 늘어나면서 메신저에 등록된 친구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업무의 편의를 위해 복지몰 운영업체의 담당자인 MD들과도 메신저 친구로 등록하고,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영업담당자 혹은 배송담당자와도 업무의 편의를 위해 메신저 친구로 등록하다보니 MSN이나 네이트온에 등록된 친구들이 굉장히 많을 수밖에 없다. 이외에도 복지몰 벤더 사업을 하기 전부터 알아왔던 많은 분들도 등록되어 있고, 한 때는 제품을 공급하는 업체에 있다가 다른 회사로 옮겨간 이들도 친구에서 삭제되지 않다 보니 메신저 친구들이 드글드글할 수 밖에 없다... (또한, 가끔씩은 지금 당장 제품을 공급하지 않더라도 그냥 친구 추가하고 싶다는 분들도 있다.) 대부분의 업무는 주문이 들어왔을 때, 주문 메일을 공식적으로..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14 : 메인 페이지 등록과 품절 사이 데일리업에서 거래하는 복지몰/폐쇄몰 거래처가 다양해지면서 각 업체에서 요구하는 각종 이벤트에 대응하는 것도 쉽지만은 않다. 일반적으로 특정 계절이나 명절 때야 대부분의 복지몰이 비슷한 제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제품이 우수하고 가격 경쟁력이 좋으면 한꺼번에 여러 곳에 판매할 수 있고, 여러가지 조건이 맞을 경우, 메인 페이지에 올려서 판매할 수 있는 것이다. 며칠 전 모 복지몰 업체에서 거래하는 모 기업의 창립기념일이 가까와졌는데, 창립기념일 선물로 복지포인트를 제공하고, 특정 금액대의 좋은 제품이 있으면 메인 페이지에 올려주겠다고 하여 취급제품 중에서 여러 조건이 맞는 제품을 등록/가격조정 하여 제안을 했다. 다행히 제안한 제품이 계절적으로나 가격대 면에서 적합하였기에 메인에 올라갔고, 오늘부터 주문이 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