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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업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42 : 전략적인 글쓰기, 전략적인 댓글 이 부분은 라는 제목 하에 이 주제가 될 수도 있고, 카페 내에서 라는 주제가 될 수도 있겠다. 데일리업은 우연찮게 복지몰 벤더를 해보라는 이야기를 듣고, 가벼운 마음으로 블로그를 개설했다. 2008년도에 전자사전 딱 1개를 들고, 복지몰을 노크해서 벤더가 된 다음 그야말로 쌩초보 벤더가 겪는 이야기에서부터 여러 선배나 MD들한테 들은 정보를 하나하나 적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많은 업체에서 데일리업에 제품을 공급해주겠다고 제안서를 보내주었다. http://goo.gl/5MZRUa 하지만 데일리업은 블로그의 힛팅수를 높이고 방문자를 많게 하려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았다. 정치적이거나 사회 문제에 대해 글을 쓰면, 방문자가 많아지고, 힛팅수가 많아지는 건 당연한데, 전혀 하지 않았다. 당시 데일리업이란 블로..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30: 안 되면 날씨 탓(?) 데일리업에서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다보니, 상품마다 고유의 특성이 있다. 보통의 공산품은 특정 수량만 제작, 판매하다보니 어느 순간 잘 팔리다가 품절, 단종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주얼리나 카매트처럼 주문제작인 제품은 특별한 경우 품절, 단종이 되는 경우가 적다. 개인적으로 자주 품절되거나 단종되는 제품보다는 꾸준히 판매되는 제품이 좋을 수밖에 없다. 굴비나 김 같은 제품은 설이나 추석등 명절에 더 많이 나가는 반면, 쌀 같은 제품은 1년 사시사철 꾸준히 판매되기 때문에 비록 마진이 적더라도 재미있는 제품이다. 제품이 마음에 들면, 특정 시기마다 꾸준히 재구매가 이뤄질 수 있기 떄문이다. 약 2년 전부터 꾸준히 취급하고 있는 쌀은, 다른 제품들과 달리 품절, 단종의 염려도 없고, 재구매를 기대할 수 있다는..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29: 전화 응대의 어려움 데일리업에서는 여러 복지몰에 현재 블로그에 나와있는 많은 제품을 등록해놓았다. 물론 블로그에 있는 제품 중 절반 정도는 품절/단종 등의 이유로 판매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지금도 수백 개의 제품이 등록되어 판매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어떤 복지몰이던지, 각 제품에 대한 상세 설명이 필요하고, 제조사, 제조국가 등에 대한 정보부터 판매자에 대한 정보가 기록되기 때문에, 각 복지몰에서 판매되는 제품마다 데일리업이 판매자로 기록되어 있으며, 복지몰 이용자나 관리자가 필요할 때 전화를 하게 된다. 특정 제품의 사이즈가 일반 사이즈와 같은지, 어떤 사이즈로 사도 되는지에서부터 오늘 주문하면 언제 도착되는지 등등의 약간은 단순한 질문에서부터 고객의 변심에 의한 반품이나 (상황에 따라) 배송 중 파손에 대한 AS까지 ..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28: 개별 등록, 대량 등록 복지몰 벤더를 몇 년 하다보니, 관련 인맥이 많이 늘게 되었다. 블로그를 통해 제품을 공급하는 업체, 유통 카페를 통해 알게 된 업체 관계자뿐만 아니라, 직접 상대하게 되는 여러 복지몰 MD들과 네이트나 MSN을 통해 자주 이야기하게 된다. 데일리업에 제품을 공급하던 업체의 관계자로 있다가 다른 회사로 옮길 경우 옮긴 회사의 제품을 다시 공급하는 경우도 많고, 거래해오던 복지몰의 MD가 회사를 옮겨 새로운 복지몰을 만들면서 새로 공급을 요청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평소에 거래해오던 업체일 경우, 신규로 제안할 수십 개의 제품을 제안/등록하면 되는데, 새로 복지몰을 만드는 업체에는 기존에 공급해오던 수백 개의 제품을 한꺼번에 제안/등록해야 하는데, 그게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여러 복지몰에 특정 제품은 ..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새로운 마케팅 : 원어데이 개념으로 판매해보니... 약 한 달전 원어데이 형식으로 제품을 판매하겠다는 업체와 계약을 맺었다. 기존 공급 업체와는 복지몰/폐쇄몰/특판으로만 판매하겠다는 계약을 맺었기에 공급받은 제품을 마음대로 원어데이 형식으로 판매하겠다는 업체에 공급할 수는 없고, 특정 원어데이 형식으로 판매하겠다는 업체에 어떻게 판매하겠다고 메일을 보내어 판매해도 되는지, 어떤 제품을 공급해줄 수 있는지 일일이 확인하여 1차로 일부 제품을 공급받았다. 원어데이 형식으로 판매하겠다고 하는 업체도 특정 분야에서 유명한 업체이지만, 새로운 판매 방식으로 시도하는 것이기에 하루에 어느 정도 수량을 판매할 수 있을 지 전혀 알 수 없었고 두어 달 정도는 시행착오를 거쳐야 제품 선별, 홍보 방식, 마케팅 기법들이 세워질 것으로 봤기에 커다란 기대는 하지 않고, 시험..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새로운 기회 : 원어데이 사이트 등을 통한 특판 데일리업은 복지몰/폐쇄몰/특판으로 한정하여 여러 업체에서 제품을 공급받아 판매하고 있는데, 나름 2년반 정도 같은 일을 하다보니 여러 곳에서 다양한 제안을 받게 되는군요. 복지몰/폐쇄몰을 구축하려는 업체에서의 미팅 요청에서부터, 제품 공급을 의뢰하는 경우까지 있을 수 밖에 없지요. 그런데, 요즘에는 복지몰/폐쇄몰이 아닌 업체와의 미팅도 자주 하게 됩니다. 같은 일을 몇 년 하다보니, 복지몰/폐쇄몰의 MD였던 분이 회사를 옮겨가서 연락이 오거나 평소 알던 분이 관련된 업체를 소개시켜주는 경우까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최근에 연락온 곳은 원어데이(one a day)라는 개념의 사이트를 구축하는 업체입니다. 실제 원어데이(one a day)라는 곳은, 하루에 제품 한 가지만 파는 특정 사이트의 이름인데, 그..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27 : 추석 대목을 앞 둔 폭풍 전야 복지몰/폐쇄몰에서는 일반적으로 3-4번의 대목이 있다. 설과 추석 때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보너스 포인트 혹은 직원 전체에게 적당한 가격대의 선물을 주기 때문에 명절 관련 제품이 많이 나가거나 특판 등으로 한꺼번에 수십, 수백대의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것이다. 각 관공서나 기업체의 재정 형편에 따라 지급하는 포인트는 차이가 많지만, 추가로 들어오는 포인트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는 복지몰/폐쇄몰 이용자의 즐거운 고민이 될 것이다. 금년 추석은 9월 21일(화/수/목)이지만 배송기간을 감안하면 늦어도 9월 14-16일정도까지 배송완료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개별 이용자들은 늦어도 9월 12-13일 정도까지 복지몰 내에서 필요한 제품을 구매하게 된다. 물론 대량의 제품을 한꺼번에 보내야 하는 특판일 경우에는 재..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25 : 빈자(貧者)의 월드컵 최근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첫 원정 16강이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4강까지 진출했지만, 아무래도 주최국의 잇점이나 국내 팬들의 열렬한 응원과 히딩크 감독의 전략전술에 따른 효과로 본다면, 멀리 남아공에까지 가서 16강에 올랐다는 것은 칭찬받을만 한 것이다. 2002년에 비해 축구경기가 진행되는 시간의 시차가 다르다보니 재수 좋으면 저녁시간에 볼 수도 있었고, 재수 없으면 새벽에 밤 잠 못 이루고 볼 수밖에 었었다. 다행히 우리나라와 그리스 전(6월 12일 토요일 저녁 8시반)이나 우리나라와 아르헨티나 전(6월 17일 목요일 저녁 8시반)은 저녁시간이라 응원하기 편했고, 우리나라와 나이지리아 전(6월 23일 수요일 새벽 3시반)은 밤잠을 설칠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조별..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23 : 팔면 팔수록(?) 손해 데일리업에서는 여러 곳의 제품을 복지몰에 제품을 공급하다보니 매월 초가 되면, 각 복지몰과의 매출 정산 때문에 상당히 바쁘게 된다. 모든 복지몰마다 판매내역이 전산화되어 있지만, 말일에 주문이 들어와서 배송완료시점이 익월 초일 경우 정산이 빠지는 경우가 있고, (복지몰/폐쇄몰에서는 배송완료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정산하기 때문이다. 3월 31일 주문, 4월 1일 배송완료일 경우에는 3월 정산시 안 주고 다음달에 주는 방식이다.) 대부분이 부가세가 포함되어 판매되지만, 쌀등 농산물은 면세라서 면세 계산서를 발행해야 하며, 빈도수가 많지 않지만, 가끔 반품이 들어오기 때문에 매출 정산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복지몰과의 정산이 끝날 때쯤, 공급업체와의 정산이 시작된다. 주문 건수가 많은가, 적은가에 따라 다른..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21 : 끊임없이 제안하라 매년 12월 중순 무렵이면 복지몰 포인트가 소멸되는 시기이다. 회사 차원에서 임직원들에게 복리향상을 목표로 복지 포인트를 지급했는데, 특정한 기간까지 안 쓰고 남게 되면, 복리향상이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과 같기 때문에 (회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12월 10일, 15일, 20일 정도까지 안 쓰면 소멸시키겠다는 공지를 하고 복지 포인트가 남은 이용자들은 어떻게든 포인트를 쓸 수 밖에 없다보니 복지몰 벤더 입장에서는 포인트 마감 시기가 또 다른 대목이 된다. 문제는, 복지몰의 특성상 포인트 소멸시기와 새롭게 충전되는 시기 사이의 공백이다. 보통 회사나 관공서에서 1월 1일 정해진 포인트를 지급해주면 공백이 줄겠지만, 회사의 사정에 따라 1월 15일 혹은 조금 더 늦게 새로운 해의 포인트를 지급해주기 때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