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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어떤 완판-2 제조나 판매자 입장에서 제일 듣고 싶은 단어가 있다면 일 것이다. 가끔 유명 음식점에서 하루 판매할 분량만큼만 만들어서 그 수량까지만 팔고 가게 문을 닫기도 하고,준비된 수량이 다 판매되는 순간 판매종료를 하고 그 날의 장사를 접는다는 단어, 완판... 어떤 완판 더보기
어떤 품절 여러 제품을 취급하다보면 자주 품절되는 상황을 겪게 된다. 제조사나 수입사 입장에서 대략 어느 정도 판매될 것이라 예상해서 제조/수입하겠지만,가끔 여러가지 이유로 판매가 급증해서 일시 품절되거나재생산/재수입할 가치가 떨어져서 중단하는 경우까지 이유는 다양하다. 나름 정말 다양한 제품을 취급해봤다고 할 수도 있지만,취급하는 제품수가 아무리 많더라도 실제 특정한 시기에 매출을 끌고 가는 제품은 소수이다.보통 20%의 제품이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한다는 을 새삼 느낀다고나 할까. 당연히 매출을 끌고가는 20%의 제품을 많이 늘리면 자연스럽게 총매출이 늘겠지만,묘하게도 여러 요인에 의해 특정 제품의 매출이 늘고 주는 변화가 생겨서 그 비율은 유지된다. 상대적으로 매출이 적은 80% 제품군에서도 품절이 발생하.. 더보기
송장번호의 조삼모사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다보면, 송장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 보통 전날 들어온 주문이나, 오전 12시 혹은 3시를 기준으로 하여 주문을 넣고 당일 배송하는 식이 많은데, 거래처에 따라 송장번호를 주는 기준이 너무 다르다. 여러 업체의 주문 마감시간 오전 10시, 오전 12시, 오후 3시 등 각각 다르다보니 여러 가지 제품의 주문서를 각 시간에 맞춰 대응하는 것 또한 쉽지 않다. 일반적으로 오늘 주문 들어온 것의 송장은 그 날 입력하는 것이 고객한테도 편리하고, 벤더 입장에서도 그 날의 업무를 마감한다는 면에서 아주 중요한 일이다. 어떤 날은 주문이 별로 없어서 한가한 날도 있지만, 어떤 날은 갑자기 여러 사이트에서 주문이 막 들어오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오전 7시에서 7시 반 사이에 출근하..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34 : 전자상거래법 개정에 따른 변화상 데일리업등 복지몰/폐쇄몰에 제품을 공급하는 벤더에서부터 온라인 쇼핑몰에 제품을 판매하는 모든 사업자들에게 11월은 아주 바쁜 시기였다. 전자상거래법의 일부 조항이 개정되면서, 온라인 판매상품의 정보부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판매중인 제품의 유효기간이나 제조날짜, 원산지 정보 등 34개의 정보를 기록해야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판매중단에서부터 쇼핑몰에게는 벌과금을 부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각 복지몰 및 쇼핑몰에서 요구한 날짜는 11월 18일까지 모든 데이터를 수정/추가해야만 한다.) 실제 데일리업이 판매하고 있는 제품에 대한 상세 이미지는 공급업체에서 받고 있으며, 대부분 구체적인 설명이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중인 제품에 대한 모든 정보를 변경/추가해야만 했다. 각 쇼핑몰에서 정..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30: 안 되면 날씨 탓(?) 데일리업에서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다보니, 상품마다 고유의 특성이 있다. 보통의 공산품은 특정 수량만 제작, 판매하다보니 어느 순간 잘 팔리다가 품절, 단종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주얼리나 카매트처럼 주문제작인 제품은 특별한 경우 품절, 단종이 되는 경우가 적다. 개인적으로 자주 품절되거나 단종되는 제품보다는 꾸준히 판매되는 제품이 좋을 수밖에 없다. 굴비나 김 같은 제품은 설이나 추석등 명절에 더 많이 나가는 반면, 쌀 같은 제품은 1년 사시사철 꾸준히 판매되기 때문에 비록 마진이 적더라도 재미있는 제품이다. 제품이 마음에 들면, 특정 시기마다 꾸준히 재구매가 이뤄질 수 있기 떄문이다. 약 2년 전부터 꾸준히 취급하고 있는 쌀은, 다른 제품들과 달리 품절, 단종의 염려도 없고, 재구매를 기대할 수 있다는..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29: 전화 응대의 어려움 데일리업에서는 여러 복지몰에 현재 블로그에 나와있는 많은 제품을 등록해놓았다. 물론 블로그에 있는 제품 중 절반 정도는 품절/단종 등의 이유로 판매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지금도 수백 개의 제품이 등록되어 판매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어떤 복지몰이던지, 각 제품에 대한 상세 설명이 필요하고, 제조사, 제조국가 등에 대한 정보부터 판매자에 대한 정보가 기록되기 때문에, 각 복지몰에서 판매되는 제품마다 데일리업이 판매자로 기록되어 있으며, 복지몰 이용자나 관리자가 필요할 때 전화를 하게 된다. 특정 제품의 사이즈가 일반 사이즈와 같은지, 어떤 사이즈로 사도 되는지에서부터 오늘 주문하면 언제 도착되는지 등등의 약간은 단순한 질문에서부터 고객의 변심에 의한 반품이나 (상황에 따라) 배송 중 파손에 대한 AS까지 ..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14 : 메인 페이지 등록과 품절 사이 데일리업에서 거래하는 복지몰/폐쇄몰 거래처가 다양해지면서 각 업체에서 요구하는 각종 이벤트에 대응하는 것도 쉽지만은 않다. 일반적으로 특정 계절이나 명절 때야 대부분의 복지몰이 비슷한 제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제품이 우수하고 가격 경쟁력이 좋으면 한꺼번에 여러 곳에 판매할 수 있고, 여러가지 조건이 맞을 경우, 메인 페이지에 올려서 판매할 수 있는 것이다. 며칠 전 모 복지몰 업체에서 거래하는 모 기업의 창립기념일이 가까와졌는데, 창립기념일 선물로 복지포인트를 제공하고, 특정 금액대의 좋은 제품이 있으면 메인 페이지에 올려주겠다고 하여 취급제품 중에서 여러 조건이 맞는 제품을 등록/가격조정 하여 제안을 했다. 다행히 제안한 제품이 계절적으로나 가격대 면에서 적합하였기에 메인에 올라갔고, 오늘부터 주문이 갑.. 더보기
복지몰(폐쇄몰)에서 품절은 어떤 의미일까? 다양한 제품의 여러 복지몰 업체에 공급하다보니 각 제품별로 각 복지몰 업체의 MD에게 사전승인을 받아야 하고, 승인을 받은 다음에는 각 복지몰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제품을 등록해야 한다. 각 복지몰의 영업전략이나 MD의 성향에 따라 승인이 쉽게 나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승인을 아주 늦게 해주거나 못 받는 경우도 있다. 그러다보니 제품을 공급받더라도 실제 모든 복지몰에 입점이 되는 것은 아니다. 물론 공급업체 입장에서 소수의 제품을 복지몰에 일일이 쫓아다니며 승인을 받는 것보다 복지몰 벤더를 통해 공급하는 것이 승인될 확률이 더 높은 것이 사실이다. 벤더 입장에서도 소수의 제품 공급업체와의 거래가 부담스러운데, 복지몰 업체 입장에서는 업체관리의 부담 등으로 인해 더 기피하기 때문이다. 판매가격과 결제조..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9 : 품절과의 싸움, 환율과의 전쟁 복지몰 내에서 11월, 12월은 포인트 소멸시기라서 취급하는 제품에 대한 상당한 반응이 있었다. 공급업체의 제품에 따라 평소보다 몇 배의 주문이 들어오기도 했고, 평소에 주문이 없던 업체의 제품까지 주문이 들어와서 일일이 주문체크/배송체크까지 해야만 했다. 문제는 복지몰 내에 여러 회사들의 포인트 소멸시기가 한꺼번에 몰리다보니 주문이 많아질수록 주문제품의 원활한 공급이 안 되는 경우도 가끔 있었다. 일반적으로 잔여 포인트 금액 내에서 제품을 골랐는데, 막상 품절이라고 하여 제품을 받지 못하면 이용자(주문자)들의 불만이 많아지는 것이고, 그런 불만을 해소하기 위에 복지몰 관리자들은 공급업체/벤더들에게 철저한 재고관리와 빠른 배송을 요구하면서 주문 후 품절로 인해 배송이 안되어 불만이 생길 경우 공급업체/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