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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본다 블랙박스를 다시 취급하게 된 이유 복지몰/폐쇄몰 벤더에서 시작하여 카드사를 거쳐 보험회사 벤더까지 하다보니지금까지 약 3000종의 제품을 취급해 보았다. 처음에는 취급하는 제품이 많으면 많을수록 판매도 잘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몇 년 시간이 지나다보니 오히려 취급제품 수가 많은 것이 중요하지 않고,소수의 제품에 전력투구하는 것이 실제 매출에 더 도움이 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어떤 점에서 보면, 3년 전 다본다 블랙박스를 취급하게 되면서 영업 패턴이 크게 바뀌게 되었다고나 할까.당시에는 유명 배우가 광고하는 유명 혹은 유망 브랜드였고, 블랙박스 시장이 활짝 열리는 시기였기에 복지몰이나 카드사 등에서 반응이 좋았고,김기사몰 등에 입점하면서 판매망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공급업체로부터 여신을 받되, 비싸게 공급받는 것보다 선입금을.. 더보기
배식에 실패한 병사, 배송에 실패한 업체 군대에서 흔히 하는 말로, 전쟁에서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할 수 있어도, 경계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받지 못한다고 한다. 전쟁이야 상대적이고, 상대방의 무기나 인력과 비교해서 이길 수도, 질 수도 있겠지만 적의 침입을 최대한 빨리 감지하여 대응하느냐 못 하느냐에 따라 아군의 사상자가 커질 수도 있고 전쟁의 승패를 가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계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 되겠다. 맥아더 장군이 했다고 하는 말이, 아래 계급으로 내려가다보니 재미있는 말로 변해갔다. 작전에 실패한 교관은 용서할 수 있어도, 배식에 실패한 병사는 용서할 수 없다로 바뀌었는데, 그만큼 힘들게 군대 생활을 하는데, 배식을 제대로 못하면 당장 굶는 사람이 생긴다는 점에서 사병들의 절실한 심정을 엿볼 수 있는 농담 아닌 농담인 것이다. 며..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7 : 배송책임의 한계는 어디까지? 오늘 오전, 복지몰업체에서 갑작스러운 전화가 왔다. 8월 24일 주문한 제품이 도착하지 않았다는 고객의 항의전화가 왔으니 확인해서 연락해달라는 내용이었다. 거의 보름이나 된 시점에서 주문한 제품이 도착되지 않았다고 하니 황당했다. 관리자페이지를 통해 주문한 분의 인적사항을 보니, 이번 추석에 사용하기 위해 아주 여유있게 다른 제품들과 함께 주문한 것이었고, 택배회사와 송장번호까지 기록된 것을 보니, 정상적으로 처리한 것이었다. 1차적으로 택배회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송장번호로 확인해보니, 첫출고에서부터 제품의 이동상황이 계속 기록되어 있는데, 8월 26일 아침부터 중단되어 있었다. 상황에 따라 배송지의 주소가 아파트일 경우 집에 사람이 없을 경우 경비실에 맡겨놓고, 택배회사에서는 배송완료라고 처리하고, ..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5 : 예비고객의 질문과 24시간 AS 이 블로그에서는 데일리업에서 취급하고 있는 여러 제품을 올리다보니 검색하여 들어온 사용자 중에 인터넷 상의 정보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해서 가끔 로그인된 상황에서 다양한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복지몰 벤더가 취급하는 모든 제품을 다 써보고 판매하는 것은 아니다보니 [복지몰 입점 관련] -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4: AS센터 혹은 베타 테스터 질문하는 분의 의도롤 100% 파악하여 대응하는 것은 쉽지 않다. 마침, 개인적으로 아는 분과 술자리를 하고 늦게 들어온 상황에서 MSN메신저가 로그인된 상황을 모르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떤 방문자가 특정 제품에 대한 질문을 했고, 벤더(판매자) 입장에서는 모른 척 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아는 범위 내에서 설명을 드리게 되었다. 구구절절한 설명은 할 필요 없..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4: AS센터 혹은 베타 테스터 [복지몰 입점 관련] - 폐쇄몰에서의 AS, 소비자는 왕 며칠 전, 아침 일찍 화면에 보이는 제품을 산 고객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이 제품(산사 쉐이커)이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고, 버튼도 단순하여 부모님에게 선물하기 위해 산 것인데 처음 배송되어 온 날 테스트해보니 이상이 없었는데, MP3에 원하는 곡을 복사한 다음부터 소리가 나오지 않으니 어떻게 하면 좋겠냐는 것이었다. 며칠 전 쓴 글에도 있듯이, 제품 판매 후 구매자의 전화는 여러모로 신경 쓰이는 것이다. 다행히도 이 제품은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에게 어린이날 선물로 구입해주고 몇 달 동안 문제점이 있는지 확인해본 결과 이상이 없는 제품이었다. 마침, 출근 전이었기에 이 제품을 아들의 책상 서랍에서 꺼내어 특유의 신호음이 들리는지 혹시 그 제품을 가.. 더보기
폐쇄몰에서의 AS, 소비자는 왕 어떤 쇼핑몰이나 오프라인에서도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신경을 많이 쓴다. 가장 큰 이유는 현재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주면 반복구매가 이뤄질 수 있고 입소문에 의한 구매의 증폭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폐쇄몰은 다른 쇼핑몰이나 오프라인 매장보다 훨씬 더 신경을 쓰게 된다. 가장 큰 이유는 폐쇄몰에서의 소비자는 특정 개인이 아니라 특정 기업의 일원이며, 특정 개인의 불만을 방치하게 되면 자칫 특정 기업과의 관계가 나빠져서 복지몰을 비롯한 전체 복지시스템에 대한 계약해지 등의 문제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며칠 전 글에서도 썼지만, 데일리업이 판매하는 제품 중에서 소비자의 불만을 샀던 경우는 극히 적다. 한동안 (데일리업이 취급했던 제품중에서) 베스트 판매상품이었지만, 판매된 제품 중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