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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몰

복지몰 벤더로서의 자부심 : 작은 선물, 큰 감동 복지몰 벤더로서의 업무를 하다보면, 굉장히 다양한 업종으로부터 입점 문의를 받게 된다. 다수의 복지몰(폐쇄몰)과 거래하다보니, 특정 제품군의 입점 가능여부를 미리 체크하여, 가능성이 없거나 현저하게 매출이 적을 것 같은 업체들은 취급하기 힘들다는 말씀을 드리고,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는 제품군은 공급가격 등을 조율하여 최대한 입점시키려고 한다. 그렇게 공급업체와 상담하는 과정에서 가끔씩 취급 제품 중 한두 개를 샘플 혹은 선물로 받기도 한다. 유명 브랜드일 경우에는 제품을 특별히 직접 보여주고 써보라고 할 필요도 없겠지만, 실제 취급하여 판매할 경우, 고객이 구입하기 전이나 후 제품 문의도 적지 않고, 상황에 따라서는 특정 제품에 대한 리뷰를 이 블로그에서 직접 작성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 더보기
복지몰 거래처 추가 : 우연인가? 필연인가? 엊그제 아침이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는 일은, 거래하고 있는 복지몰에서 주문이 들어왔는지 체크하는 것과 중요한 메일이 들어왔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십 몇년 동안 가입했던 여러 곳에서 들어오는 스팸성 메일은 제목만 보고 한꺼번에 지우는 식인데, 그날 따라 이상한 메일이 하나 와 있었다. 아직 거래하고 있지 않던 어떤 복지몰에서 온 메일인데, 그 회사의 대표자가 바뀌어서 사업자등록증을 변경했으니 세금계산서를 발행할 때 참고하라는 내용의 메일이었다. 실제 거래관계가 있었다면, 아주 중요한 메일이 되겠지만, 거래관계가 없는 상황에서는 스팸성 메일일 수도 있는 것이다. 그냥 삭제할까 말까 한참을 고민했다. 실제, 복지몰을 시작해보겠다는 회사에서 만나서 조언을 얻고 싶다는 연락을 많이 받아왔기 때문에 그 중의..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12 : 정관장, 일시 품절의 주기적 반복(?) 데일리업에서 판매하는 제품 중에서 제일 주문 건수가 많은 것은 정관장 제품이다. 한국인삼공사에서 만들었다는 신뢰감과 수 십년 동안 품질과 브랜드 관리에 신경 써서인지, 많은 이용자들이 정관장 제품을 많이 구입한다. 실제, 데일리업에서 판매하는 전자사전이나 MP3등 제품들은 보통 구입하면 몇 년 동안 (고장이나 분실되지 않으면...) 사용하게 되므로, 특정 고객에 대한 판매 빈도가 높을 수 없는 데 비해, 정관장은 보통 30포 단위로 이뤄져 한 달에 한 번 먹는 소비재이다 보니, 정관장을 구매하는 고객은 시기별로 반복하여 구매하는 경향이 높을 수 밖에 없다. 데일리업에서 판매하는 그 어떤 제품보다 마진 구조가 빡빡한 것은 사실이지만, 보통 2개 이상을 한꺼번에 구매하거나 반복 구매가 많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더보기
복지몰(폐쇄몰) 벤더가 제일 선호하는 택배회사는? 복지몰 벤더 중에서 자체 배송 기능을 갖춘 벤더도 있겠지만, 데일리업에서는 철저하게 공급업체에서 직접 배송하는 시스템을 선호한다. 어느 지인의 표현대로 머리부터(댕기머리 제품군) 발끝까지(신사화, 등산화 등) 취급하다보니 각 제품의 성향이 다르고 취급하는 제품에 대한 재고, 물류까지 신경쓰는 것이 무척 힘들기 때문에 특정 제품에 대한 주문이 들어오면, 각 공급업체에 메일로 주문하고, 공급업체에서는 주문에 따라 특정 제품을 배송한 후 송장번호를 알려주는 방식을 취하게 된다. 데일리업에서는 재고와 물류까지 신경 쓸 필요없고, 공급업체에서는 특정 복지몰의 판매현황을 매일/매월 체크할 수 있으니 더 편리한 점도 많다. 공급업체에서 알려준 송장번호를 주문번호에 입력하게 되면, 어떤 복지몰에서는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더보기
돌아누운 남편, 되돌아 눕게 만드는 방법 요즘에는 지하철에서 여성 월간지 광고가 잘 보이지 않는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책 값 보다 비싼 화장품이나 향수등을 여성 월간지의 특별부록으로 끼워주는 마케팅이 유행했었다. 우스개소리로, 화장품 가게에서 그런 책(부록 포함)을 다 사서 화장품을 사는 사람에게 여성지를 나눠줘도 되겠다는 말이 있었는데, 얼마전 부터 책값 대비 고가의 경품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제가 있었던 것 같고, 요즘에는 그런 마케팅을 찾기 힘들어졌다. 이 이야기는 그때 그 시절 이야기일 수도 있겠다. 예전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할 때, 많은 사람들 사이에 서 있다보면 신문이나 책을 보던 적이 많았다. 너무 사람들이 많으면, 신문을 펼쳐서 보는 것도 옆사람에게 불편을 주니 신문도 못 보고 거의 부동자세로 서서 출근해야 하던 시절....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11 : 단종 제품 판매하기 오늘 아침 지역번호가 포함된 전화 한 통을 받았다. 특정 전자사전을 사려고 하는데, 그 제품을 사도 되는지 문의하는 것이었다. 최근에 특정 제품을 등록한 지 며칠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제품을 사면 될 것인데, 왜 굳이 전화하는 지 궁금했다. 알고보니 전화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 고객은, 본인의 동생에게 입학선물로 전자사전을 사주려고 하는데, 이왕이면 컬러액정에 터치스크린 기능의 전자사전을 사주고 싶었던 것이고, 혹시라도 잘 못 고르면 반품/환불 등의 과정이 귀찮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래서, 고객의 동생이 제2외국어로 어떤 것을 하느냐고 했더니 라고 한다. 문제는, 며칠 전 등록한 제품은 제2외국어로 가 빠져서 약간 싼 모델이고, 가 포함된 모델은 최근 단종된 약간 더 고가..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10 : 반가운 주문, 골치 아픈 주문 데일리업에서 취급하는 제품 수가 많아지면서 전체적인 주문 건수가 부쩍 늘었다. 일반인들이 접속할 수 없는 폐쇄몰이지만, 복지몰 이용자들 입장에서는 평소 옥션이나 지마켓등의 온라인 쇼핑몰처럼 주어진 포인트나 카드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같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이용자들이 즐겨 구매할 제품을 많이 등록하면 자연스럽게 매출이 늘 수 밖에 없다. 또한 기존에 공급하던 업체가 신규 제품을 추가 공급하는 경우도 많고, 대부분 검색에 의해 데일리업 블로그에 와서 새롭게 제안하는 업체가 많기 때문에 취급하게 되는 제품 수는 자연스럽게 늘 수 밖에 없다. (또는, 기존에 공급하던 업체의 담당자가 회사를 옮겨서 새로 옮긴 회사의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하는 경우까지도 있다...) 나름대로 여러 곳의 복지몰/폐쇄몰에 제품을 공.. 더보기
지하철에서 본 어떤 판매자의 기막힌 판매기법 외근이 많은 직업이다 보니, 하루에 몇 번씩 지하철을 탈 때가 있다. 출퇴근 시간과 겹칠 때에는 혼잡한 지하철 안에서 음악을 듣는 경우가 많고, 출퇴근 시간이 아닌, 한가한 시간에는 신문등을 보는 경우가 많은데, 어제 오전 미팅을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오는 시간이었다. 보통 혼잡하지 않은 시간에는 지하철 내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복지몰/폐쇄몰에서 온라인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직접 소비자를 상대로 하지 않지만, 혼잡한 지하철에서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물건을 잘 판매하는 사람이 있는지, 그들은 어떻게 고객들을 설득하는지 유심히 보게 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공개된 장소와 폐쇄된 장소의 차이는 있더라도 상대방으로부터 배울 점은 배우고 싶기 때문이다. 어제 오후 2시쯤, 교대역..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업무 : 제품 유통의 물꼬 관리 복지몰 벤더의 업무는 틈나는대로 여러 복지몰 사이트에서 판매된 제품을 체크하는 것이다. 공급업체마다 택배 마감 시간이 약간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오후 2-3시 경에 택배마감을 하고, 그 마감시간 이후에 주문이 들어온 곳은 그 다음날(주말은 제외) 발송하는 기준이다보니 마감시간이 가까와지면 가급적 빨리 배송하기 위해 관리자 페이지를 계속 체크하게 된다. 윗 그림 중 맨 왼쪽이 특정 제품이 판매되었다(주문 완료)는 것을 알려주는 그림으로 각 제품마다 공급업체가 다르고, 담당자도 다르기 때문에 각 공급업체에 맞는 주문을 메일로 보내줘야 한다. 주문서를 넣기 위해 버튼을 눌러 주문자와 배송지 주소를 공급업체에게 보내는 순간, 각 주문마다 상태로 바뀌게 되며, 공급업체에서 제품을 배송한 후 택배사와 송장번호를 보.. 더보기
복지몰(폐쇄몰)에서 품절은 어떤 의미일까? 다양한 제품의 여러 복지몰 업체에 공급하다보니 각 제품별로 각 복지몰 업체의 MD에게 사전승인을 받아야 하고, 승인을 받은 다음에는 각 복지몰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제품을 등록해야 한다. 각 복지몰의 영업전략이나 MD의 성향에 따라 승인이 쉽게 나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승인을 아주 늦게 해주거나 못 받는 경우도 있다. 그러다보니 제품을 공급받더라도 실제 모든 복지몰에 입점이 되는 것은 아니다. 물론 공급업체 입장에서 소수의 제품을 복지몰에 일일이 쫓아다니며 승인을 받는 것보다 복지몰 벤더를 통해 공급하는 것이 승인될 확률이 더 높은 것이 사실이다. 벤더 입장에서도 소수의 제품 공급업체와의 거래가 부담스러운데, 복지몰 업체 입장에서는 업체관리의 부담 등으로 인해 더 기피하기 때문이다. 판매가격과 결제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