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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34 : 전자상거래법 개정에 따른 변화상 데일리업등 복지몰/폐쇄몰에 제품을 공급하는 벤더에서부터 온라인 쇼핑몰에 제품을 판매하는 모든 사업자들에게 11월은 아주 바쁜 시기였다. 전자상거래법의 일부 조항이 개정되면서, 온라인 판매상품의 정보부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판매중인 제품의 유효기간이나 제조날짜, 원산지 정보 등 34개의 정보를 기록해야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판매중단에서부터 쇼핑몰에게는 벌과금을 부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각 복지몰 및 쇼핑몰에서 요구한 날짜는 11월 18일까지 모든 데이터를 수정/추가해야만 한다.) 실제 데일리업이 판매하고 있는 제품에 대한 상세 이미지는 공급업체에서 받고 있으며, 대부분 구체적인 설명이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중인 제품에 대한 모든 정보를 변경/추가해야만 했다. 각 쇼핑몰에서 정..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32 : 번개불에 콩 볶아 먹기(2) 복지몰 벤더 사업을 하면서 다양한 제품군을 취급하게 된다. 상대적으로 이용자의 반응이 좋은 제품군이 있고, 미지근한 제품군이 있는데, 반응이 좋은 제품군만 취급하고 싶은데, 막상 그렇지는 못 한다. 취급해보지 않은 제품군으로 여러가지 테스트를 더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고, 상황에 따라 뜻하지 않은 특판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복지몰에서는 여러 업체의 창립기념일, 근로자의 날, 명절 전후로 여러 특판이 있다. 여러 업체에서 일반적으로 선호하는 제품군이 있지만, 항상 예외도 있다. 어제는 모 복지몰에서 창립기념일 특판이 있으니 다양한 제안을 해달라는 메일이 왔고, 상당한 고가의 제품을 찾는데, 특정 브랜드, 특정 모델까지 지정한 상황이었다. 특정 모델까지 지정된 브랜드는 오히려 특판 가능성을 찾기 쉬운데..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31 : 오프라인 미팅의 효율성 티스토리 기능 중 하나가 특정 검색어를 통해 블로그에 들어온 사람의 숫자도 보이고, 어떤 단어(특정 제품)으로 검색했는지도 알 수 있고, 어떤 포털에서 검색해서 들어오는지도 알 수 있다. 그래서 어떤 경우에는 특정 업체에서 곧 연락이 올 것이라는 짐작까지 할 수 있는데, 그 느낌은 (수년간 통계에 의한 것이니)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 보통 메신저나 전화통화를 통해 어떤 제품군인지 대략 이야기를 나눈 다음에는 얼마 뒤 제안서가 오게 되는데, 그 메일을 받는 순간 어떤 감이 오게 된다. 복지몰/폐쇄몰에서 잘 팔릴 수 있는 제품군인지, 브랜드나 가격 경쟁력은 충분한지 (다양한 제품을 취급한 경험이 있다보니) 대략 감이 오게 되는 것이다. 보통의 경우 제안서를 보내기 전이나 제안서를 보낸 다음 미팅을 요청하.. 더보기
오픈형 폐쇄몰과 원어데이 형식의 판매 방식 얼마전 블로그에 걸린 메신저를 통해 대화를 요청한 분이 있었다. 실제 블로그에 걸린 MSN을 통해 많으면 하루에도 몇번씩 대화요청이 있다보니 의례적인 대화요청으로 생각했었다. 그런데, 폐쇄몰 성격의 어떤 사이트와 모바일에서 제품을 판매하겠다고 하니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자고 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봤더니 기존의 복지몰/폐쇄몰과는 전혀 다른 성격이었는데, 상황에 따라 아주 폭발적인 반응을 보일 수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다. 기존에 제품을 공급받는 업체에서는 복지몰/폐쇄몰에서만 판매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받았기에 공급하는 업체에 일일이 이런저런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드린 다음 신규 사이트에 판매할 수 있도록 권한을 얻어야 했고, 일부 제품이지만, 모바일 화면에 노출되면 원어데이 형식으로 판매되다 보니..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28: 개별 등록, 대량 등록 복지몰 벤더를 몇 년 하다보니, 관련 인맥이 많이 늘게 되었다. 블로그를 통해 제품을 공급하는 업체, 유통 카페를 통해 알게 된 업체 관계자뿐만 아니라, 직접 상대하게 되는 여러 복지몰 MD들과 네이트나 MSN을 통해 자주 이야기하게 된다. 데일리업에 제품을 공급하던 업체의 관계자로 있다가 다른 회사로 옮길 경우 옮긴 회사의 제품을 다시 공급하는 경우도 많고, 거래해오던 복지몰의 MD가 회사를 옮겨 새로운 복지몰을 만들면서 새로 공급을 요청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평소에 거래해오던 업체일 경우, 신규로 제안할 수십 개의 제품을 제안/등록하면 되는데, 새로 복지몰을 만드는 업체에는 기존에 공급해오던 수백 개의 제품을 한꺼번에 제안/등록해야 하는데, 그게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여러 복지몰에 특정 제품은 ..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새로운 마케팅 : 원어데이 개념으로 판매해보니... 약 한 달전 원어데이 형식으로 제품을 판매하겠다는 업체와 계약을 맺었다. 기존 공급 업체와는 복지몰/폐쇄몰/특판으로만 판매하겠다는 계약을 맺었기에 공급받은 제품을 마음대로 원어데이 형식으로 판매하겠다는 업체에 공급할 수는 없고, 특정 원어데이 형식으로 판매하겠다는 업체에 어떻게 판매하겠다고 메일을 보내어 판매해도 되는지, 어떤 제품을 공급해줄 수 있는지 일일이 확인하여 1차로 일부 제품을 공급받았다. 원어데이 형식으로 판매하겠다고 하는 업체도 특정 분야에서 유명한 업체이지만, 새로운 판매 방식으로 시도하는 것이기에 하루에 어느 정도 수량을 판매할 수 있을 지 전혀 알 수 없었고 두어 달 정도는 시행착오를 거쳐야 제품 선별, 홍보 방식, 마케팅 기법들이 세워질 것으로 봤기에 커다란 기대는 하지 않고, 시험..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새로운 기회 : 원어데이 사이트 등을 통한 특판 데일리업은 복지몰/폐쇄몰/특판으로 한정하여 여러 업체에서 제품을 공급받아 판매하고 있는데, 나름 2년반 정도 같은 일을 하다보니 여러 곳에서 다양한 제안을 받게 되는군요. 복지몰/폐쇄몰을 구축하려는 업체에서의 미팅 요청에서부터, 제품 공급을 의뢰하는 경우까지 있을 수 밖에 없지요. 그런데, 요즘에는 복지몰/폐쇄몰이 아닌 업체와의 미팅도 자주 하게 됩니다. 같은 일을 몇 년 하다보니, 복지몰/폐쇄몰의 MD였던 분이 회사를 옮겨가서 연락이 오거나 평소 알던 분이 관련된 업체를 소개시켜주는 경우까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최근에 연락온 곳은 원어데이(one a day)라는 개념의 사이트를 구축하는 업체입니다. 실제 원어데이(one a day)라는 곳은, 하루에 제품 한 가지만 파는 특정 사이트의 이름인데, 그..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27 : 추석 대목을 앞 둔 폭풍 전야 복지몰/폐쇄몰에서는 일반적으로 3-4번의 대목이 있다. 설과 추석 때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보너스 포인트 혹은 직원 전체에게 적당한 가격대의 선물을 주기 때문에 명절 관련 제품이 많이 나가거나 특판 등으로 한꺼번에 수십, 수백대의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것이다. 각 관공서나 기업체의 재정 형편에 따라 지급하는 포인트는 차이가 많지만, 추가로 들어오는 포인트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는 복지몰/폐쇄몰 이용자의 즐거운 고민이 될 것이다. 금년 추석은 9월 21일(화/수/목)이지만 배송기간을 감안하면 늦어도 9월 14-16일정도까지 배송완료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개별 이용자들은 늦어도 9월 12-13일 정도까지 복지몰 내에서 필요한 제품을 구매하게 된다. 물론 대량의 제품을 한꺼번에 보내야 하는 특판일 경우에는 재..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26 : 우산 장수, 나막신 장수 데일리업에서 판매하는 제품 수가 많다보니, 제품 성격에 따라 계절을 타는 경우가 많다는 걸 느끼게 된다. 예를 들어 여름철이 되어 방학 혹은 여름휴가를 떠나는 분들이 자주 찾는 제품은 여행관련 제품이다. 특히 여행용 캐리어는 대학생들의 방학이 시작되는 시점을 전후로 하여 주문이 부쩍 느는 현상을 보이다가 오늘처럼 주말마다 6주 연속 비가 오는 시기에는 주문이 잠시 주춤한다. 대부분의 제품은 복지몰/폐쇄몰에서만 판매하는 권한을 갖고 있지만, 특정 제품들은 오픈마켓에서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기에 그런 현상을 더 많이 느끼게 된다. 복지몰/폐쇄몰 이용자나 오픈마켓 이용자 모두 계절의 흐름에 민감하며, 특정 시기에는 자연스럽게 특정 제품의 선호도가 높을 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 문제는, 계절의 변화에 ..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25 : 빈자(貧者)의 월드컵 최근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첫 원정 16강이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4강까지 진출했지만, 아무래도 주최국의 잇점이나 국내 팬들의 열렬한 응원과 히딩크 감독의 전략전술에 따른 효과로 본다면, 멀리 남아공에까지 가서 16강에 올랐다는 것은 칭찬받을만 한 것이다. 2002년에 비해 축구경기가 진행되는 시간의 시차가 다르다보니 재수 좋으면 저녁시간에 볼 수도 있었고, 재수 없으면 새벽에 밤 잠 못 이루고 볼 수밖에 었었다. 다행히 우리나라와 그리스 전(6월 12일 토요일 저녁 8시반)이나 우리나라와 아르헨티나 전(6월 17일 목요일 저녁 8시반)은 저녁시간이라 응원하기 편했고, 우리나라와 나이지리아 전(6월 23일 수요일 새벽 3시반)은 밤잠을 설칠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조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