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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몰 입점 관련

"장사 하루 이틀 할 것 아니잖아요?" 이번 추석 행사를 진행하면서 겪은 일이다. 나름 다양한 제품을 선별하여 특정 사이트에 올려서 판매하는데, 항상 그렇듯이 적지 않은 문제가 있었다.평소 상시판매하는 제품이 아니다보니 거래처들의 주문 후 송장을 보내오는 시스템이 제각각이다. 바쁜 시즌이다보니, 매일매일 즉각적으로 송장을 요구할 수는 없지만, 무조건 오후 5-6시쯤에는 송장을 보내주는 업체도 있고, 그렇지 못할 경우 밤 늦게나 그 다음날 오전에 송장을 보내주는 업체와 일하는 것이 제일 편하다. 가끔 주문을 했는데, 사흘쯤 지나서 품절이라고 하거나 너무 재촉하지 마세요~라고 해서 그러려니 했는데, 알고보니 담당자가 주문을 누락한 경우도 있었고,한우등은 며칠 뒤에 한꺼번에 도축해서 일괄로 나갈테니 기다려달라고 하면 할 말 없다. 어떤 제품은 주문.. 더보기
"난 한 놈만 패" "난 한 놈만 패"오래 전 이라는 영화에서 나온 말이다. 영화 컬럼이 아니니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할 필요는 없고,싸움이 벌어졌는데, 숫자가 불리한 상황에서 유오성이 큰 소리 친 말이다. 상대방 숫자가 아무리 많더라도, 자기는 팬다고 하니막상 숫자만 믿고 덤볐다가 자기가 재수없이 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주춤할 수밖에 없다. 이번 추석 때 내가 썼던 전략이 라는 전략이었다.보통 명절 제품이라고 하면, 한우, 굴비, 과일, 정관장 등 여러 가지 제품을 통칭하는데,당연히 여러 거래처로부터 다양한 제품을 선정하여 많이 제안했고,취급하는 제품 중에서는 어떤 것이 판매되더라도 매출이 느는 건 같다. 하지만 어느 거래처이던지 복수의 벤더와 거래하고 있는데,남들이 다 취급할만한 제품을 제안하면, 선정될 가능성이 크지 .. 더보기
그 회사는 배송이 엉망이잖아? 며칠 전 갑자기 네이트로 친구 요청이 들어와서 이야기를 나누다보니상당히 유명한 카스 채널의 MD였다. 우연찮게 내 블로그를 보고 관심있는 제품들이 많아서 공급해달라고 해서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몇 가지 잘 팔릴만한 제품을 제안했다. 알고보니 카페 내의 몇 분도 그 채널과 거래하고 있어서그 채널에서의 일반적인 판매량이나 거래시 문제점이 없는지도 확인하고,이왕이면 지인들의 제품도 공급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이야기했더니몇 가지 제안서를 받아서 판매량이나 배송 상황 등을 체크하고 있었다. 지인이 준 그 제품은 나름 채널에서 잘 나간다고 하는데, 문제는 배송이 엉망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채널은 송장을 입력하고 나서 며칠 내 입금해주는 방식이다보니,주문을 받으면 최대한 빨리 송장을 입력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오후.. 더보기
돈 주는 것도 전략이다 여러 업체와 거래하다 보면 각 업체와의 결제 조건이 다를 수 있다. 무조건 현금 입금해야지만 출고해주는 경우도 있고, 주간 결제하는 경우도 있고,익월 10일, 익월 보름, 익월 말 결제 등 양 사가 정한 조건에 따라 결제 조건이 달라진다. 선입금해야 출고해주는 경우를 제외하면, 모두 일정한 여신을 주고,그 여신에 따라 결제가 이뤄지는데, 결제 방식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사업의 기본은, 이왕이면 일찍 받고, 늦게 주는 것이라고 하는데(여기서 늦게 준다는 것은 정해진 약속시간에 안 준다는 것이 아니라 여신을 많이 받아서 정해진 약속 시간을 길게 한다는 것이라고나 할까?)뭐든지 일방적일 수는 없고, 양사가 서로 이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약속이고,그 약속을 잘 지켜야 신뢰가 유지되고, 더 큰 거래도 가능하게.. 더보기
지난 설에 한우를 실컷 먹었던 이유 명절에는 다양한 상품을 취급해야 하는 관계로 무척 정신이 없다. 평소에 취급하던 제품하던 제품은 상시 판매하는 것이지만,명절에 취급하는 제품은 보통 보름 정도에 걸쳐 일시 판매하게 된다. 명절 관련, 여러 곳에서 제안서를 받는데, 각 업체마다 가격 경쟁력이 다르니,어느 곳에서 어느 제품을 받는 것이 좋은지 머리 싸매고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갈비, 굴비, 한과, 과일 등 이름하여 제수용품의 라인업을 갖춰 제안하면,사이트에 따라 극히 일부만 채택되는 경우도 있고, 최대한 많이 채택해주는 곳도 있는데,각 사이트의 MD와의 친분 관계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이번 추석 준비를 거의 마무리하다보니 이제 남은 것은 어느 정도의 주문이 나오느냐,그 주문을 어떻게 잘 처리해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할 것이냐가 중요하겠.. 더보기
같은 산악회인데요... 보험사 영업을 하다보면, 다양한 제품을 검토해야 한다.나름 오랫동안 영업을 했지만, 보험사 판촉은 또 다른 분야이다. 일반 소비자와는 달리, 보험 영업사원들이 고객에게 주기 좋은 제품,특별한 옵션이 없으면서도 주는 입장에서도 큰 부담 없고,받는 입장에서도 쓸모가 많거나 그럴싸한 제품이 좋을 것이다. 말은 쉬운데, 막상 그런 제품 찾는 것이 쉽지는 않다.이미 상당한 제품이 보험사 판촉제품으로 판매중일 수도 있고,새로 출시된 제품은 판매 경험이 없어서인지 공급가가 매력적이지 않는 경우도 많다. 그래도 이왕 시작한 일, 보험사 판촉 제품을 찾는 노력을 계속하는데,마침 산악회에 같이 활동하는 분의 제품이 눈에 띄었다. 평소에도 많이 쓰겠지만, 명절 때는 유난히 많이 쓰게 되는 제품,영업사원들이 소지하고 다니다가.. 더보기
황금알을 낳는 거위, 거위의 배를 가르면? 황금알을 낳는 거위, 거위의 배를 가르면?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다보면, 유난히 판매자와 궁합이 잘 맞는 제품이 있다. 사업을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공급해주는 모든 제품을 취급하려고 했는데,요즘에는 취급하는 제품수를 적게 하더라도 실제 매출이 많이 나오도록 하기 위해찾은 제품은 샘플을 보거나 사거나 먹어보는 식으로 하여최대한 사용자와 같은 경험을 얻으려고 노력하는 경우도 있겠고, 제품의 성격에 따라 복지몰/폐쇄몰용 제품, 공구용 제품, 포인트몰 제품, 소셜 제품, 특판 제품 등특정 분야에서 잘 팔릴 것이라는 느낌이 오는 제품이 있는데,당연히 그 분야에서 잘 팔릴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된다. 그렇게 찾은 제품을 특정 사이트에서 판매하다 보면,기대치보다 낮게 판매되는 경우도 있고, 예상외로 많이 판매되는 경우.. 더보기
어떤 완판-2 제조나 판매자 입장에서 제일 듣고 싶은 단어가 있다면 일 것이다. 가끔 유명 음식점에서 하루 판매할 분량만큼만 만들어서 그 수량까지만 팔고 가게 문을 닫기도 하고,준비된 수량이 다 판매되는 순간 판매종료를 하고 그 날의 장사를 접는다는 단어, 완판... 어떤 완판 더보기
명절 준비는 새로운 짝짓기 오늘처럼 무척 더운 날, 아직 휴가중인 분들이 적지 않다. 휴가를 빨리 다녀와서 새로운 마음으로 일주일을 준비하는 분도 계실 것이고,곧 다가올 휴가 준비에 마음이 들떠 있는 분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많은 분들이 휴가에 관심이 많은 요즘 유통하는 분들의 관심은 추석에 몰려 있다.여러 거래처에서 추석 제품 제안을 받기에 공지도 많이 뜨고 메일도 많이 온다. 가만 있자, 지난 추석에는 어떤 제품이 많이 나갔고, 지난 설에는 어땠었지?기존 진행했던 제품을 계속 진행할까? 아니면 새로운 제품을 추가해볼까? 기존 제품으로 진행하면 기존 매출이 반드시 나온다는 보장도 없고,새로운 제품으로 진행하다가 배송사고라도 나면 어떻게 하지? 고민해야 할 부분이 적지 않다.그렇다고 언제까지 고민만 하고 있을 수는 없으니 빨리 .. 더보기
어떤 딜, 밀고 당기는 줄다리기 다양한 제품을 제안 받아, 여러 곳에 제안하다 보면, 재미있는 일들이 많다. 큰 기대를 가지고 제안했는데, 이미 다른 곳에서 더 싸게 제안 받았다고 거절되거나테스트 삼아 제안했는데, 의외로 대박을 치는 경우도 있다. 나름 다양한 제품을 취급해봤고, 어느 정도 예상한대로 움직이는 것도 사실이지만,의외의 복병이 하나씩 있다 보니 제안과 그 결과가 흥미로울수밖에 없다.당연히 결과가 좋으면 그에 따른 매출과 이익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복지몰/폐쇄몰에 제품을 공급하는 일을 처음 시작할 때 판매할 제품을 찾고다니던 시절,복지몰/폐쇄몰 결제가 익월 25일이나 익월 말이다보니 여신을 주는 업체가 필요했는데,고등학교 친구의 도움으로 한 제조사를 소개받아 좋은 조건으로 제품을 공급받게 되었다. 여신도 받았고, 제조사에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