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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몰 입점 관련

명절 준비는 새로운 짝짓기

오늘처럼 무척 더운 날, 아직 휴가중인 분들이 적지 않다.


휴가를 빨리 다녀와서 새로운 마음으로 일주일을 준비하는 분도 계실 것이고,
곧 다가올 휴가 준비에 마음이 들떠 있는 분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많은 분들이 휴가에 관심이 많은 요즘 유통하는 분들의 관심은 추석에 몰려 있다.
여러 거래처에서 추석 제품 제안을 받기에 공지도 많이 뜨고 메일도 많이 온다.

가만 있자, 지난 추석에는 어떤 제품이 많이 나갔고, 지난 설에는 어땠었지?
기존 진행했던 제품을 계속 진행할까? 아니면 새로운 제품을 추가해볼까?

기존 제품으로 진행하면 기존 매출이 반드시 나온다는 보장도 없고,
새로운 제품으로 진행하다가 배송사고라도 나면 어떻게 하지?

고민해야 할 부분이 적지 않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고민만 하고 있을 수는 없으니 빨리 판단해서 진행해야 한다.

명절 제품군을 취급하다보면 실제로는 거의 거기서 거기다.
굴비, 갈비, 과일, 정관장, 선물세트 등 의례 많이 판매되는 제품을 취급할 수밖에 없다.

나름 몇 년 동안 명절 제품을 여러 거래처로부터 받아 취급하다 보니
기존에 공급받던 곳에서 그대로 받을 것인가? 아니면 새로 받아볼까? 고민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매출이 잘 나오고, 여신이 편하며, 배송이 확실하면 A급으로 계속 거래할 것이며,
매출이 안 나오거나 배송에 속을 썩히면 B급 거래처가 되어 고민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보험회사에서는 식품과 화장품을 고객 선물로 채택하지 않는데,
명절에만 예외적으로 식품을 채택하다 보니, 더 고민할 수밖에 없다.
10개 제품이 채택되어 잘 배송되는데, 1개가 속을 썩히면 전체적으로 찍히기(?) 때문에
믿을만한 제품, 안정적인 재고, 배송이 확실한지 등을 체크해야 한다.

운영업체 입장에서는 어떤 벤더사의 제품을 메인으로 올려줄 것인지, 믿을만한 제품인지 체크해야 하고
벤더사 입장에서는 어떤 공급사 제품이 매출도 많을 것이고 안정적일까 고민해야 하고,
공급사 입장에서는 어떤 벤더사에게 제품을 주더라도 문제가 없는지 검토하게 된다.

그런 점에서, 명절 제품 관련 제안서를 주고받는다는 것은
이 업체 제품을 취급할까 말까를 고민하겠다는 의미이고,
(전화나 카톡으로) 특정 제품을 어디어디에 올려서 판매해보겠다고 하는 것은
1차 검토가 끝났으니, 재고확보나 배송에 신경 써달라는 의미라고 하겠다.

지난 추석 때 거래했는데, 금년에 거래하지 않는다면, 뭔가 문제가 있었다는 의미이니
공급사 입장에서는 발빠른 대처가 중요할 것이다.

반대로 명절 제품을 취급하는 업체 입장에서 기존 거래처가 빠진 자리를 뚫고 들어가서
새로운 거래처를 늘릴 수 있는 기회가 딱 요즘이다.

명절을 빨리 준비한 업체는 이미 서로간의 짝짓기(공급사와 벤더사, 벤더사와 운영사)가 대략 끝났는데,
아직은 100% 끝난 것이 아니니, 가능하면 이번 주, 늦어도 8/20일까지는 마무리되어야 할 것이다.

항상 그렇듯이 8:2 혹은 7:3인 경우가 많다.
7-8 정도는 기존 거래처의 기존 제품으로 진행하되, 2-3은 항상 새로운 제품을 찾는 방식.

모든 분들에게 고민하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