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벤더

복지몰 벤더의 베타테스트 1 : 스마트케이블, 이거 괜찮네 얼마 전, 스마트케이블을 만들고 있다는 업체로부터 입점문의가 들어왔다. 실제 제품을 직접 보기 전, 이 업체와 제휴할까 심각하게 고민할 수 밖에 없었다. 벤더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잘 팔릴만한 제품을 다양하게 수급해야 하지만, 이 업체에서는 다양한 제품을 갖고 있지 않고, 오직 이 제품만 공급할 수 있다고 하니 제품수가 늘어나는 것 대비 거래처 관리의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복지몰에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하는 여러 업체의 담당자를 만나봤지만, 제품의 품질에 대한 자신감과 판로확대에 대한 열의가 보여서 직접 제품을 써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막상 그 회사인 부방테크놀로지에 가서 설명을 들으니, 정말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제품이다.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평소에는 핸드폰 걸이로 사용할 수 있는데, 4가지 색깔로..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5 : 예비고객의 질문과 24시간 AS 이 블로그에서는 데일리업에서 취급하고 있는 여러 제품을 올리다보니 검색하여 들어온 사용자 중에 인터넷 상의 정보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해서 가끔 로그인된 상황에서 다양한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복지몰 벤더가 취급하는 모든 제품을 다 써보고 판매하는 것은 아니다보니 [복지몰 입점 관련] -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4: AS센터 혹은 베타 테스터 질문하는 분의 의도롤 100% 파악하여 대응하는 것은 쉽지 않다. 마침, 개인적으로 아는 분과 술자리를 하고 늦게 들어온 상황에서 MSN메신저가 로그인된 상황을 모르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떤 방문자가 특정 제품에 대한 질문을 했고, 벤더(판매자) 입장에서는 모른 척 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아는 범위 내에서 설명을 드리게 되었다. 구구절절한 설명은 할 필요 없.. 더보기
복지몰 벤더와 공급업체 : 알레그레토(Allegreto), 알레그로(Allegro) 벤더 입장에서는 복지몰에 제품을 공급하고 싶다는 제안을 가능한 받아들이고 싶다. 다만, 복지몰에 입점한다는 것 자체가 무조건 성공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기에 [복지몰 입점 관련] - 폐쇄몰은 블루오션인가? 레드오션인가? 마음의 여유를 갖고 너무 큰 기대를 하지 말고 차분히 진행하면서 기회를 엿보자는 식으로 입점에 대한 들뜬 기분을 식혀주려고 하는데, 문제는 담당자가 그 말에 너무 실망하거나 데일리업에서 요구하는 여러 자료(제품상세설명, 이미지)에 대한 준비를 소홀히 하거나 늦게 대처하는 데 있다. 또는 특정업체의 제품은 특판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특정 가격대로 제품구성을 다시 구성해달라는 등의 몇 가지 힌트를 주기도 하는데, 그에 대한 (담당자나 회사의) 대응이 늦거나 미흡해서 실제 특판(제안)..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4: AS센터 혹은 베타 테스터 [복지몰 입점 관련] - 폐쇄몰에서의 AS, 소비자는 왕 며칠 전, 아침 일찍 화면에 보이는 제품을 산 고객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이 제품(산사 쉐이커)이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고, 버튼도 단순하여 부모님에게 선물하기 위해 산 것인데 처음 배송되어 온 날 테스트해보니 이상이 없었는데, MP3에 원하는 곡을 복사한 다음부터 소리가 나오지 않으니 어떻게 하면 좋겠냐는 것이었다. 며칠 전 쓴 글에도 있듯이, 제품 판매 후 구매자의 전화는 여러모로 신경 쓰이는 것이다. 다행히도 이 제품은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에게 어린이날 선물로 구입해주고 몇 달 동안 문제점이 있는지 확인해본 결과 이상이 없는 제품이었다. 마침, 출근 전이었기에 이 제품을 아들의 책상 서랍에서 꺼내어 특유의 신호음이 들리는지 혹시 그 제품을 가.. 더보기
3할대 선수와 야구 감독 예전 대학교 다닐 때 통계학을 잠시 배운 적 있다. 당시 교수님께서 통계학의 여러 장점과 모순에 대해 설명하면서 가장 쉬운 예로 프로야구 선수의 3할대 타율을 예로 들어 말씀해주셨다. 그 당시 제일 타격감각이 좋아서 유명했던 이종범 선수가 타격 1,2위를 다투던 시절이라 거의 매일 3할몇푼대의 안타에 홈런이 몇 개라는 기사가 신문이 실리곤 했다. 하지만 아무리 3할대 선수라고 해도 매일매일 안타를 칠 수는 없는 법! 어느 날 이종범 선수의 야구경기를 중계하던 해설자가 3타석 무안타의 상황에서 현재 이종범 선수의 타율을 생각하면 네번째 타석에서는 안타가 나올 때가 되었다는 식의 이야기를 했고, 중계방송을 보는 모든 사람은 당연히 안타가 나오겠구나는 기대를 하는 순간이었다. 그런데, 통계학을 가르치던 교수님.. 더보기
폐쇄몰에서의 AS, 소비자는 왕 어떤 쇼핑몰이나 오프라인에서도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신경을 많이 쓴다. 가장 큰 이유는 현재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주면 반복구매가 이뤄질 수 있고 입소문에 의한 구매의 증폭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폐쇄몰은 다른 쇼핑몰이나 오프라인 매장보다 훨씬 더 신경을 쓰게 된다. 가장 큰 이유는 폐쇄몰에서의 소비자는 특정 개인이 아니라 특정 기업의 일원이며, 특정 개인의 불만을 방치하게 되면 자칫 특정 기업과의 관계가 나빠져서 복지몰을 비롯한 전체 복지시스템에 대한 계약해지 등의 문제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며칠 전 글에서도 썼지만, 데일리업이 판매하는 제품 중에서 소비자의 불만을 샀던 경우는 극히 적다. 한동안 (데일리업이 취급했던 제품중에서) 베스트 판매상품이었지만, 판매된 제품 중의.. 더보기
복지몰(폐쇄몰)에서 상품 전시 : 벤더의 고민 2가지 실제 많은 분들이, 복지몰에 입점하면 어떻게 보여지는지 궁금해한다. 제품 공급자 입장에서 과연 등록이 된 것인지, 등록된 후 어떻게 전시되며, 주문서는 언제, 어떤 경로로 오는지 자신의 눈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궁금해할 수 밖에 없다. 그러한 궁금증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데일리업이 공급해서 모 복지몰에서 전시/판매되고 있는 이미지 한 장을 공개한다. 실제 판매되는 사이트에서는 소비자가와 복지몰 내 판매가가 공개되지만, 복지몰 내 판매가는 공개할 수 없어서 지운 상태의 화면을 공개한다. 데일리업이 공급해서 전시/판매되고 있는 굉장히 많은 제품 중에서 이 이미지를 공개한 이유는, 제품등록과정에서 벤더의 고민을 이야기하기 위함이다. 각 복지몰 업체마다 노출되는 제품 이미지 사이즈가 각각 다르다. 5.. 더보기
폐쇄몰 이용자들 성향 분석 1 : 벤더가 만난 구매자들 복지몰이니 폐쇄몰이니 해도 결국 인터넷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관계로 실제 벤더가 제품 구매자를 만날 일은 거의 없다. 벤더 입장에서는 판매를 원하는 업체의 제품을 받아서 복수의 폐쇄몰 사이트에 일일이 등록하여 폐쇄몰 이용자들의 선택을 기다릴 수 밖에 없는데, 특정 제품군은 유난히 구매자들의 반응이 적을 수도 있고, 특정 제품군은 상당히 귀찮을 정도로 반응이 많을 수도 있다. 벤더 입장에서는 입점한 모든 제품들이 각 카테고리 별로 잘 팔리면 더 없이 좋겠지만, 계절적인 요인, 브랜드, 경쟁 제품군들의 분포도, 구매자들의 예산이나 성향에 따라 반응이 늦게 나오는 경우도 많다. 벤더는 하루에도 몇 번씩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하여 주문을 체크하고, 주문에 따라 제품공급업체에 연락하여 제품발송을 요청하게 되고, ..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여름 휴가는? 남들 일할 때 일하고, 남들 놀 때 같이 놀 수 있으면 보통의 직업이고, 남들 일할 때 놀고, 남들 놀 때도 계속 놀면 이름하여 백수이고, 남들 일할 때 놀고, 남들 놀 때 일하면 약간은 유별난 직업일 수 있는데, 그런 점에서 복지몰 벤더는 보통의 직업이다. 주5일 동안 열심히 거래처를 만나야 하지만, 토요일이나 일요일 미팅은 1년에 한두 번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기 때문에 휴일에는 자동적으로 쉬게 된다. 또한, 평일에는 가급적 빠른 배송을 위해 주기적으로 복지몰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해서 주문을 체크하고, 공급업체에 발주를 내고, 배송 후 송장번호를 입력하는 등 바쁘지만, 주말에는 주문이 들어와도 공급업체가 쉬기 때문에 주문도 모아두었다가 월요일 아침에 한꺼번에 발주하면 되기 때문에 주말은 그야말로 휴식시..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3 : 공급업체와의 줄다리기 다양한 업체의 다양한 제품군의 복지몰 입점문의를 받는 과정에서 새롭게 배우는 사실들이 많다. 각 업체마다 복지몰에 입점하고자 하는 이유가 각각 다를 수 있겠지만 공통적인 이유는 판로 확대, 매출 확대일 것이고, 새로운 기회를 엿보겠다는 것이다. 다양한 제품군에 대한 입점 문의가 아무리 많더라도 벤더 입장에서는 최대한 성의있게 설명하도록 노력하지만, 단순하고 반복적인 설명을 피하기 위해 이 곳에 많은 글을 썼는데, 자세히 읽지 않고 무조건 만나서 설명해달라고 할 경우 난처한 경우가 많다. 어떤 점에서 보면, 이 카테고리에 설명된 글을 다 읽고 이해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기에 직접 만나서 설명 듣는 개인지도(?)를 받으면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하겠지만 현실적으로 출장 개인지도를 할 정도의 시간 여유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