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가까와지면서 다양한 모임, 다양한 기업에서 제품을 구매해달라는 연락이 오고
그 때마다 카페나 밴드 등 제품을 찾는다는 글을 올리고 있는데,
각 구매처의 성격에 따라 1만원짜리, 5만원짜리 등 다양한 금액의 제품을 찾는다.
어떨 때는 거의 하루에 한 번씩 다양한 금액의 제품을 찾다보니,
관련하여 메일이 많이 오는데, 내 입장에서 디렉토리 관리법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제안서를 보내는 입장에서는 반대로 생각하면 된다.)
예를 들어 거의 동시에 1만원 짜리, 3만원 짜리, 5만원짜리 제안서를 받을 때,
<1만원-A거래처-수량>, <3만원-B거래처-수량>, <5만원-C거래처-수량> 식으로
카테고리를 정리해둔다.
제품을 찾는다는 글을 올리자마자 제안서를 보내주는 업체도 있지만,
하루나 이틀 뒤에 제안서를 보내주는 업체가 있다보니
각 업체에서 보내주는 제안서는, 각 금액에 맞는 디렉토리로 옮겨놓는다.
즉,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1만원짜리 제품을 찾는 곳에는
그 금액에 맞는 업체의 제안서가 쌓이게 되고,
평소 그 금액으로 제안하던 양식을 이용하여, (기존 제안서는 계속 유지)
신규 제안서를 기존 양식에 추가하는 방식을 이용한다.
보통의 경우, 내가 제안서를 보내 1-2일 사이에 결정되는 경우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 보름 혹은 한 달 뒤에 결정되는 경우도 있어서
어느 업체에서 얼마에 공급한다는 제안서는 반드시 보관해야 한다.
문제는, 보내온 제안서 중 상당수는 원하는 금액대의 디렉토리로 옮기지도 않고,
<다운로드 디렉토리>에 쌓이게 되는데,
그 디렉토리에 있는 파일은 제안할 디렉토리로 옮겨갈 확률은 거의 없다.
즉, 제안서를 보내는 입장에서는 <제안할 디렉토리>로 갈 것인지,
<임시 다운로드 디렉토리>에 쌓여있는지에 따라 성공 확률이 달라진다.
결국 특판 제안서를 보낸다는 것은,
최소한 <제안할 디렉토리>로 그 파일을 가게 하는 것이고,
그렇지 못 하면 성사 가능성은 제로라고 봐야 한다.
내가 제안한 디렉토리에 파일을 옮기는 기준은 다음과 같다.
1. 정해진 금액에 맞는 제안서인지?
2. 네이버에서 검색이 되는지? (온라인 등록 전이면 제외)
3. 네이버 최저가와의 차이는 나는지?(최저가와의 차이가 없으면 제외)
4. 인쇄나 포장 등 요구사항에 대한 표기가 있는지?
(인쇄나 포장 필수라고 했는데, 둘 다 불가하다고 하면 제외)
5. 건강식품이나 화장품은 제외라고 했는데, 제외 제품만 보내는 경우 제외
6. 갑자기 그 업체에서 취급하는 모든 제품 제안서를 보내는 경우, 심각한 고민
(특정 가격대 제품 3가지 정도만 골라서 네이버 가격 비교 후 고민)
간단히 정리하자면 위와 같다.
특판 제안서를 보내는 목적이, 채택되고자 하는 목표라고 한다면,
최소한 <제안할 디렉토리>로 가게 해야 한다는 점에서
제안서를 보낼 때 조금 더 신경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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