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카페에는 다양한 제품의 제조 수입 유통사가 모여 있다.
일반적으로 제조/판매하는 제품을 올리면, 견적서를 보내달라고 하고
조건이 맞으면 거래가 이뤄지고, 전화, 카톡, 메일을 주고받으면서 서로 친해지게 된다.
원하는 결제룰에 맞춰 정상적인 결제가 자주 이뤄지게 되면 서로 신뢰가 쌓이게 되고,
이왕이면 특정 업체에게 더 싸게 주거나 더 많이 팔아주려고 노력하는 등
보이지 않는 친밀감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된다.
따라서 카페 내에서는 현재 거래하고 있는 업체와 신용을 잘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다보면 <자다가 떡을 얻어먹는> 경우까지도 있게 된다.
이런 상거래 관계가 아니면서도 제조 유통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친해져야 하는 직업이 있다.
갑자기 몸이 아파서 입원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니 의사와도 친해져야 하고,
가끔 법적인 문제가 있을 때 조언이나 법률적인 판단을 해주는 변호사는 당연하고,
부가세, 종합소득세 등 각종 세금 관련하여 회계사와도 친해져야 하고,
각종 특허나 상표권이나 투자 관련하여 도움을 줄 변리사가 그들이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의사나 판검사 혹은 변호사 등이 필요한 경우는
몸이 아프거나 법적으로 문제가 생겼을 때 등
예방적 차원보다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 때가 많은데,
변리사는 문제 해결보다는 예방적 차원에서 친해지는 것이 좋다.
몇 년 전 <데일리업(Dailyup)>이라는 상표를 등록하려고 찾아간 곳이 변리사 사무실이었고,
여러 제조사들이 상표나 특허 등을 출원할 때 반드시 필요한 분이 변리사이다.
단순히 특정한 건에 대한 수임료, 얼마를 지급하면 처리해주는 직업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변리사 주위에는 굉장히 많은 엔젤(angel, 개인투자자, 기관투자자)들이 포진해 있다.
획기적인 아이템, 창업 모델, 각종 아이디어를 법적으로 보호해주는 변리사에게 찾아오는 사람은,
창업 초기이거나 급격하게 성장하기 전 상태,
즉, 사업적으로 여러 가능성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자금이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변리사에게 찾아오는 아이템을 잘 선정해서 초기에 투자하면 대박 나는 경우가 많기에
반대로 변리사들에게 투자할만한 좋은 아이템을 소개해달라는 자본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대출이 필요할 경우, 아파트나 건물이 아닌, 특허 담보 대출도 가능하다고 하니
특허를 어떻게 받느냐,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사업상 굉장히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위에서 설명한 변리사, 변호사, 회계사 분들이 자주 가는 모임이 있고,
그 모임에 자주 참석하면 자연스럽게 친해지지 않을까?
묘하게도 이 분들의 공통점은 산을 좋아하고, 산에서 마시는 막걸리를 좋아하니
막걸리 한 병 사들고 산행에 참여하면 사업상 도움되는 것이 많을 것이다.
정보를 가장한 홍보 글처럼 보이기도 하겠지만, 여러 사람들과 친해지면 손해볼 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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