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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몰 입점 관련

협조하는 마음, 적극적인 영업

아는 거래처에서 특정 항구에 외국산 자동차가 많이 들여오는데,

썬팅해줄 업체를 찾아달라고 한다.

내가 블랙박스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다보니 출장장착업체와 거래하고 있는데,
그 업체는 블래박스 출장장착뿐만 아니라 자동차 썬팅까지 하고 있고,
마침 새로 자동차를 들여오는 업체와 연결, 썬팅 용역을 받은 것 같다.

문제는, 본사는 서울이고, 현장은 지방이다보니
썬팅 용역을 해줄만한 지방 업체를 잘 모르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나한테 문의한 것인데,
800명 이상 단체톡방에 올렸더니, 한 시간도 안 되어 몇 곳에서 연락이 왔고,
지방 업체와 통화하여 연결해줬더니, 잠시 후 그 업체와 하기로 했다고 연락이 왔다.

주말에 갑자기 연락온 건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겠지 하는 생각에 신경을 썼고,
다행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하니 이제는 신경을 꺼도 되겠구나 생각을 했는데,
갑자기 후배한테서 연락이 온다.

형~ 형도 알다시피 내가 물류를 하고 있는데,
외국산 자동차가 국내에 들여오려면 어짜피 물류를 써야 되지 않겠느냐?
외국산 자동차 업체와 연결해주면 좋겠다는 내용이다.

그래, 별 거 없으니, 연락해줄께.

장착업체에 이런저런 일로 친한 후배가 물류를 하는데, 
자동차 업체에 견적을 한번 넣게 해달라고 하니 
며칠 뒤 그 업체 들어가니 이야기를 해보겠다고 한다.

실제 장착업체 입장에서는 바로 몇 시간 전 나에게 부탁했던 것을 내가 들어줬고,
내가 청탁(?)이 아닌 소개를 부탁하는 것이니 부담이 없을 것이다.
물류나 탁송하는 업체와 이미 계약이 된 것이 아니라면,
견적을 한번 받아보라는 것이니 큰 부담이 아닐 것이다.

일반적인 상거래가 아니더라도 친한 사이에서는 서로 도와주려고 하고,
알게 모르게 도와주면 또 언젠가 도움을 받게 된다.

그러한 마음이 서로 협조하는 관계라고 한다면,
최대한 자신의 협조자를 많이 찾는 것이 영업에 도움이 될 것이다.

아울러, 자동차 썬팅업체를 찾는다는 글을 보고,
자신의 물류사업을 어필하여 소개를 부탁하는 적극적인 영업 마인드,
이건 정말 칭찬할 만하다.

내가 자동차 회사가 아니고, 장착업체도 아니라서 결정한 권한은 없지만,
최소한 장착업체가 호의를 가진 상황을 파악했다는 점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고, 이 건이 아니더라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