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나 김기사몰 등에 입점할 제품을 수배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김기사몰등은 자동차나 스마트폰 혹은 캠핑용품 등으로 카테고리가 제한되기도 하고,
카드사용 제품은 카드사 특성에 따라 선호하는 제품이 다르기 때문이다.
One Source Multi Use.
하나의 제품을 찾아서 여러 곳에 동시에 제안할 수 있고, 각 사이트에서 잘 판매되는 것을 찾는 것.
그것이 제품을 찾아서 제안하는 입장에서 가장 편리하기도 하고 매출도 늘게 된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특정한 사이트에서만 판매되겠다는 판단이 들거나
여러가지 차원에서 판매조건이 썩 좋지 않은 제품도 있는에, 취급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되기도 한다.
One Source Multi Use...
이런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출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판매해달라고 할 경우 최대한 방법을 찾아보려고 한다.
다양한 제품을 판매해보는 경험, 다양한 업체와의 관계는 나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끔 이런 질문을 받을 때 난처하기도 하다.
예상 판매량이 어떻게 됩니까?
다양한 거래처에 한꺼번에 제안/판매가 가능한 제품은 복수의 판매처에서 판매량 추산이 가능한데,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판매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이 그렇게 문의할 경우
뻥튀기 예상 판매량을 이야기해도 의미 없고, 솔직한 예상 판매량을 이야기하기도 그렇다.
조직상 예상 판매량을 보고해야 하는 영업팀장과 연결되었을 경우 어김없이 듣게 되는 질문이지만,
예상 판매량을 정확히 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항상 대략 난감하다.
포커를 하다 보면, 손에 원카드나 투카드를 들었을 때 마지막 한 장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
마지막 숨겨진 카드를 보통 히든카드라고 하는데,
그 한 장이 스트레이트를 만들기도 하고 풀하우스를 만들기도 하기 때문이다.
포커를 하는 사람 입장에서 마지막 히든카드가 무엇인지 무척 궁금하고
그걸 미리 안다면 큰 돈을 베팅해서 이익을 많이 보거나 일찍 포기함으로써 손해를 줄일 수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마지막 히든카드를 알 수 있는 사람은
진정한 타짜이거나 카드를 미리 조작해놓은 사기꾼이다.
판매량을 대략 예상한다는 것이 타짜나 사기꾼이 되는 것보다야 현실적으로 쉽겠지만,
성의있는 혹은 정확한 판매량 예측은 누가 뭐래도 힘든 것이 사실이다.
대부분 특정 사이트에서 한번도 판매해보지 않은 제품의 판매량 예측.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진 제품을 판매해보려고 제안서나 이미지 작업을 했는데,
막상 전혀 나가지 않는 제품도 많이 있었기 때문에 판매량 예측은 그만큼 조심스러울수밖에 없다.
예상 판매량이 어떻게 됩니까?
아마도 가장 현실적인 대답은 이것일 것이다.
거래가 이뤄지지 않으면 매출은 0일 것이며, 거래가 이뤄지면 최대한 매출을 늘려주겠다는 것.
변하지 않는 제로(0) 매출과 기대 매출 사이에서 벤더와 공급업체의 고민은 계속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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