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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몰 입점 관련

복지몰(폐쇄몰), 호랑이 없는 곳에서는 토끼가 왕!

복지몰 벤더 입장에서는 당연히 복지몰에서 잘 팔릴만한 제품을 제안 받아서 공급하려 한다.

여러가지 자료를 토대로 특정 제품군은 어느 정도 판매될 것 같다는 예상을 하기도 하고,
특정 제품군은 상대적으로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예상이 엇갈릴 때도 있지만,
이왕 제품을 취급하기로 결정하면, 어떻게든 많이 팔릴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특정 카테고리 내에서 제일 좋은 위치에 진열되도록 하거나
특정 브랜드 전을 기획해달라고 부탁하거나
복지몰 회원들에게 보내는 홍보 메일에 포함되도록 하거나
One a Day와 같은 <오늘만 이 가격> 코너에 정해진 마진을 줄여서라도 전시하는 방법 등을 쓴다.

물론, 복지몰(폐쇄몰) 이용자들이 매일매일 그 사이트에 들어와서
어떤 제품이 새로 입점되었는지 확인하는 것 같지는 않다.
일반적으로 특정 제품군에 신규 상품을 등록한 다음 구매 반응이 오는 것을 보면, 약간 늦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에 공급했던 특정 제품은, (공급업체의 말로) 가을쯤에 잘 나가는 제품이라고 하며
미리 등록하고 차분히 기다리자고 했는데, 예상보다 빨리 반응이 나오고 있다.

그 제품은 복지몰 성격이 아닌 폐쇄몰 성격의 제품으로, 아직 많은 판매량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특정 카테고리에서의 반응이 느껴지는 것이다.

특정 카테고리의 경쟁자가 상대적으로 적어서 그 제품이 독보적으로 보였을 수도 있고,
폐쇄몰의 성격상 상품의 다양성이 부족한 상태였는데,
특정 제품이 선택의 폭을 넓혀줬다는 점이 구매욕을 자극했을 수도 있다.

진열되어 있는 상품이 수십만종이나 되는 옥션이나 지마켓 같은 곳에서는
상당한 비용을 쓰지 않으면 노출되기가 쉽지 않은데 비해,
상대적으로 상품 수가 적은 폐쇄몰에서는 노출이 쉽다는 점에서
호랑이가 없는 곳에서 토끼가 왕이라고 해도....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