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몰 입점문의가 많아지면서, 많은 분들과 나누는 대화 내용 주제 중 하나가
과연 폐쇄몰은 블루오션인가, 레드오션인가의 내용이다.
평소에 오프라인에서만 영업하던 분이나, 오픈마켓이나 백화점 혹은 대형 양판점에서 하던 입장에서
기존의 매출에 만족하지 않기에 폐쇄몰쪽을 두드려 보는데,
과연 그들 입장에서 (현재의 영업방식처럼) 경쟁자가 많은 상황에서 치열하게 싸우는 레드오션보다는
(비교적 경쟁자가 적다고 하는) 복지몰을 블루오션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에 대한 솔직한 대답은, (경쟁자가 비교적 적다는 점에서) 레드오션이 아닌 것은 맞지만,
입점 자체가 성공을 보장하는 블루오션도 아니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복지몰 성격에 맞는 제품군일 경우, 실제 그 제품이 아니더라도
복지몰업체에서는 나름대로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고,
정말 (공급하려는) 그 업체의 제품이 필요했다면, 여러 경로를 통해서 공급문의가 들어왔을 수 있기 때문이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특정 복지몰, 특정 제품군에서 일어나던 어느 정도의 매출을
동일 제품군에 입점하여 나눠먹으려고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또 다른 의미로 특정 제품군의 다른 제품과의 경쟁은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경쟁없는 시장으로서의 (자사 제품이 무조건 많이 팔리는) 블루오션은 절대 아니라는 의미이다.
또한, 공급업체 입장에서 사이트 구성이나 경쟁제품 가격대 등을 볼 수 없는 폐쇄몰이지만,
실제 폐쇄몰(복지몰) 이용자들은 평소에 오프라인이나 오픈마켓 등을 두루 다니면서
특정 제품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나 상품 평에 대한 정보를 이미 얻었거나
언제든지 다양한 정보를 얻을 위치에 있기 때문에
폐쇄몰에 입점하더라도 또 다른 의미의 유사 제품들과의 보이지 않는 경쟁도 존재한다.
따라서, 복지몰 벤더로서 제품공급을 하려고 하는 분들에게 권해드리고 싶은 말은
레드오션에 지친 분들에게 블루오션으로 가는 물꼬는 터드릴 수 있는데,
블루오션에서의 자체 무기(브랜드, 가격, 제품 이미지)는 최대한 (스스로) 준비하여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자는 것이다.
터진 물꼬로, 봇물 터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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