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데일리업이 특정 복지몰에 공급하던 특정 제품의 판매량이 나쁘지 않았다.
복지몰에서 선호하는 카테고리 제품 중의 하나일 수도 있겠지만,
실제적으로는 복지몰업체에서 특정 제품을 단체 회원사에 이메일로 홍보해준 덕분으로
주문이 꾸준하게 들어왔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화물연대가 파업한 것이었고, 배송이 제대로 되지 못했기에
임시로 <화물연대 파업으로 임시품절>이라고 표기했지만, 주문이 계속 되었다.
그래서 임시방편으로, 화물연대파업이 끝나면 배송하겠다고 제품 광고페이지에 표기했고,
주문한 분들에게는 늦어질 수 있으니 주문을 취소하거나 기다려달라고 일일이 전화했는데,
전화를 받으신 모든 분들은 모두 기다려주겠다고 했다.
굉장히 고마운 분들이다.
특정 제품에 대한 신뢰도보다는 특정 복지몰업체에 대한 신뢰도가 더 큰 이유일 것이다.
문제는, 화물연대파업이 끝난 뒤에 벌어졌다.
실제 화물연대파업이 끝났다는 보도가 나간 뒤에도 한동안은 제품출하가 늦어졌다.
가장 큰 이유는 파업기간 동안 여러곳에서의 주문이 굉장히 쌓여있었던 것이고,
화물연대파업이 끝났더라도 그동안 쌓인 주문을 한꺼번에 처리해야 하는데,
배송업체의 인력은 제한적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심리적으로 주문한 분들 입장에서는 아주 오래 전에 주문했고,
화물연대파업은 끝났다는 보도를 본 것도 며칠 전인데
제품이 늦게 도착한다고 생각하니 복지몰업체의 고객센터에 항의전화를 하기도 하고
제품배송의 책임자인 개인 핸드폰으로 직접 언제쯤 도착할 것인지 문의전화가 몰릴 수밖에 없었다.
다른 제품에 비해 특정 제품의 배송이 상대적으로 많이 늦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사전 통보없이 제품이 없다거나, (진작에 보냈어야 하는 것을) 아직 못 보냈다는 식의 이야기를 듣는 순간,
화가 나지 않을 수 없었다.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제품 공급(주문/배송 등)에 대한 책임은 나한테 있기 때문이다.
할 수 없이 부랴부랴, 제품 광고페이지에 <배송업체 지연으로 판매중지>라고 써놓았다.
특정 제품이 많이 팔릴수록 벤더 입장에서 그만큼 이익이 발생하기에 좋은 것이지만,
통상적인 제품에 비해 심리적으로 훨씬 긴 배송정책을 그대로 둬야 하는가?
나름대로 고민하여 제품을 산 구매자들 입장에서 배송이 늦어지면 불만이 생기는데 어떡할 것인가?
아니면 특정 제품의 판매를 중단해야 하는가? 등등 고민이 생길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1차적으로 특정 복지몰 담당자(MD)에게 그런 상황을 설명하고,
우선 광고페이지에 <배송업체 지연으로 판매중지>라고 표기했는데,
제품판매를 중단해야 하는가?라고 문의했더니 고민해서 결정하면, 그대로 해주겠다고 한다.
즉, 아예 상품을 삭제하여 아예 주문을 받지 못 하게 하거나
아니면 특정 제품은 배송지연이 되니 양해해달라는 문구를 넣어서 판매하는 것에 대한
결정권이 나에게 있다는 의미이다.(가끔 항의받는 것도 당연히 내 몫일테고..ㅠ.ㅜ)
복지몰이나 폐쇄몰도 결국은 인터넷에서 운영되는 상점인데,
일반 오픈마켓에서의 배송정책에 비해 상당히 늦어지는 특정 제품에 대한 판매를 중단할 것인가,
아니면 나름대로 상당한 매출을 올리고 있기에 모른 척 할 것인가.
제갈량이 그렇게 총애하던 부하 마속이 명령을 듣지 않아 전쟁에서 패했기에 울면서 목을 베었다는
읍참마속 [泣斬馬謖]이 계속 생각나는, 잠못 드는 밤이다...ㅠ.ㅜ
복지몰에서 선호하는 카테고리 제품 중의 하나일 수도 있겠지만,
실제적으로는 복지몰업체에서 특정 제품을 단체 회원사에 이메일로 홍보해준 덕분으로
주문이 꾸준하게 들어왔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화물연대가 파업한 것이었고, 배송이 제대로 되지 못했기에
임시로 <화물연대 파업으로 임시품절>이라고 표기했지만, 주문이 계속 되었다.
그래서 임시방편으로, 화물연대파업이 끝나면 배송하겠다고 제품 광고페이지에 표기했고,
주문한 분들에게는 늦어질 수 있으니 주문을 취소하거나 기다려달라고 일일이 전화했는데,
전화를 받으신 모든 분들은 모두 기다려주겠다고 했다.
굉장히 고마운 분들이다.
특정 제품에 대한 신뢰도보다는 특정 복지몰업체에 대한 신뢰도가 더 큰 이유일 것이다.
문제는, 화물연대파업이 끝난 뒤에 벌어졌다.
실제 화물연대파업이 끝났다는 보도가 나간 뒤에도 한동안은 제품출하가 늦어졌다.
가장 큰 이유는 파업기간 동안 여러곳에서의 주문이 굉장히 쌓여있었던 것이고,
화물연대파업이 끝났더라도 그동안 쌓인 주문을 한꺼번에 처리해야 하는데,
배송업체의 인력은 제한적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심리적으로 주문한 분들 입장에서는 아주 오래 전에 주문했고,
화물연대파업은 끝났다는 보도를 본 것도 며칠 전인데
제품이 늦게 도착한다고 생각하니 복지몰업체의 고객센터에 항의전화를 하기도 하고
제품배송의 책임자인 개인 핸드폰으로 직접 언제쯤 도착할 것인지 문의전화가 몰릴 수밖에 없었다.
다른 제품에 비해 특정 제품의 배송이 상대적으로 많이 늦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사전 통보없이 제품이 없다거나, (진작에 보냈어야 하는 것을) 아직 못 보냈다는 식의 이야기를 듣는 순간,
화가 나지 않을 수 없었다.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제품 공급(주문/배송 등)에 대한 책임은 나한테 있기 때문이다.
할 수 없이 부랴부랴, 제품 광고페이지에 <배송업체 지연으로 판매중지>라고 써놓았다.
특정 제품이 많이 팔릴수록 벤더 입장에서 그만큼 이익이 발생하기에 좋은 것이지만,
통상적인 제품에 비해 심리적으로 훨씬 긴 배송정책을 그대로 둬야 하는가?
나름대로 고민하여 제품을 산 구매자들 입장에서 배송이 늦어지면 불만이 생기는데 어떡할 것인가?
아니면 특정 제품의 판매를 중단해야 하는가? 등등 고민이 생길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1차적으로 특정 복지몰 담당자(MD)에게 그런 상황을 설명하고,
우선 광고페이지에 <배송업체 지연으로 판매중지>라고 표기했는데,
제품판매를 중단해야 하는가?라고 문의했더니 고민해서 결정하면, 그대로 해주겠다고 한다.
즉, 아예 상품을 삭제하여 아예 주문을 받지 못 하게 하거나
아니면 특정 제품은 배송지연이 되니 양해해달라는 문구를 넣어서 판매하는 것에 대한
결정권이 나에게 있다는 의미이다.(가끔 항의받는 것도 당연히 내 몫일테고..ㅠ.ㅜ)
복지몰이나 폐쇄몰도 결국은 인터넷에서 운영되는 상점인데,
일반 오픈마켓에서의 배송정책에 비해 상당히 늦어지는 특정 제품에 대한 판매를 중단할 것인가,
아니면 나름대로 상당한 매출을 올리고 있기에 모른 척 할 것인가.
제갈량이 그렇게 총애하던 부하 마속이 명령을 듣지 않아 전쟁에서 패했기에 울면서 목을 베었다는
읍참마속 [泣斬馬謖]이 계속 생각나는, 잠못 드는 밤이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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