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이 곳에 방문하는 많은 분들이 복지몰 혹은 폐쇄몰로 검색하여 찾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워낙 다양한 제품을 취급(제조/유통)하는 분들이 많다보니
그 분들의 다양한 질문에 일일이 대답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먼 길(?) 오신 분들에게 아는 데까지는 설명드리겠습니다.
(다만, 너무 단순하고 반복적인 대답은 피하기 위해 다시 한번 간단히 설명드립니다.)
복지몰 입점관련 목록을 보면, 간단히 복지몰의 성격과
그곳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간단한 경험을 기록해두었으니 참고하시고,
흔히, 복지몰=폐쇄몰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 편으로는 그 개념이 맞고, 또 한 편으로는 약간 다르다고 판단됩니다.
군대 PX를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일반 상점에 비해 취급하는 제품이 적은 반면,
군인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제품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흔히 초코파이나 건빵에서부터 양말, 속옷, 소주 맥주 등
군인들이 흔히 필요할 수 있는 제품을 싸게 판매한다는 점에서는 복지몰의 성격을 띄고 있고
일반인들이 쉽게 들어가서 원하는 물건을 사지 못하게 막아두었다는 점에서는 폐쇄몰의 성격입니다.
마찬가지로, 공무원들이나 일반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복지몰도 일반적으로 취급 제품이 제한적이며
인증된 공무원이나 기업체 임직원들만으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는 점에서 폐쇄몰 성격입니다.
다만, 복지몰을 운영하는 업체 입장에서
계약된 회사 임직원들의 복리후생 성격에 맞는 제품만 취급하는 상점(순수한 의미의 복지몰)도 있고,
복리후생 성격에 맞지 않더라도 이왕이면 다양한 물건을 좀더 싸게 팔자는 의미로
특정 쇼핑몰과 제휴하여 할인판매하는 제휴몰을 폐쇄몰 형식으로 운영하는 경우도 있고,
상품수가 적더라도 아예 자체 복지몰을 준 종합몰 형태로 꾸려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복지몰은 폐쇄몰의 부분집합으로 보는 것이 맞지만
일반적으로 복지몰 성격에 맞는 제품의 매출비중이 그렇지 않은 제품군에 비해 크다는 점에서
결코 작은 개념이라고 볼 수 없는, 이중적인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가장 간단한 예로, 군대 PX에서 초코파이나 구두약만 팔 경우 복지몰 성격이고,
여성용 속옷까지 판다면 폐쇄몰 성격이겠는데, 일반적으로 군대 내에서 남성용 제품이 많이 팔리지
여성용 속옥은 당연히(!) 매출이 거의 없겠지요.
따라서 복지몰 성격에 맞는 제품군은 매출 비중이 높으며,
복지몰 성격에 맞지 않는 제품은 일반적으로 매출 비중이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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