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복지몰 입점 관련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23 : 팔면 팔수록(?) 손해 데일리업에서는 여러 곳의 제품을 복지몰에 제품을 공급하다보니 매월 초가 되면, 각 복지몰과의 매출 정산 때문에 상당히 바쁘게 된다. 모든 복지몰마다 판매내역이 전산화되어 있지만, 말일에 주문이 들어와서 배송완료시점이 익월 초일 경우 정산이 빠지는 경우가 있고, (복지몰/폐쇄몰에서는 배송완료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정산하기 때문이다. 3월 31일 주문, 4월 1일 배송완료일 경우에는 3월 정산시 안 주고 다음달에 주는 방식이다.) 대부분이 부가세가 포함되어 판매되지만, 쌀등 농산물은 면세라서 면세 계산서를 발행해야 하며, 빈도수가 많지 않지만, 가끔 반품이 들어오기 때문에 매출 정산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복지몰과의 정산이 끝날 때쯤, 공급업체와의 정산이 시작된다. 주문 건수가 많은가, 적은가에 따라 다른..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22 :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복지몰에서는 크게 몇 번의 대목이 있다. 설, 추석 등 명절기간과 졸업/입학 시즌 및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어버이날 등이 있는 5월 등이다. 각 복지몰마다, 각 복지몰을 이용하는 회사나 관공서의 정책에 따라 다르지만 매년 정해진 복지포인트 외에 별도의 돈이나 포인트가 지급되는 시기이기도 하고, (포인트 지급과 상관없이)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지출이 많은 시기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복지몰에 제품을 공급하는 입장에서는) 매출이 많이 오를 수 있는 시기이다. 이런 시기와 상관없이 각 회사의 창립기념일은 다르기 때문에 창립기념일 때 직원이나 고객을 상대로 한 특별 선물을 지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복지몰 벤더 입장에서는) 특판 시장이 자주 열린다고나 할까. 상대적으로 12월 중순이 지나면서 복지 포인트가 소..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21 : 끊임없이 제안하라 매년 12월 중순 무렵이면 복지몰 포인트가 소멸되는 시기이다. 회사 차원에서 임직원들에게 복리향상을 목표로 복지 포인트를 지급했는데, 특정한 기간까지 안 쓰고 남게 되면, 복리향상이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과 같기 때문에 (회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12월 10일, 15일, 20일 정도까지 안 쓰면 소멸시키겠다는 공지를 하고 복지 포인트가 남은 이용자들은 어떻게든 포인트를 쓸 수 밖에 없다보니 복지몰 벤더 입장에서는 포인트 마감 시기가 또 다른 대목이 된다. 문제는, 복지몰의 특성상 포인트 소멸시기와 새롭게 충전되는 시기 사이의 공백이다. 보통 회사나 관공서에서 1월 1일 정해진 포인트를 지급해주면 공백이 줄겠지만, 회사의 사정에 따라 1월 15일 혹은 조금 더 늦게 새로운 해의 포인트를 지급해주기 때문..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20 : 얼리 어답터, 슬로우 어답터 얼리 어답터 [early adopter] 제품이 출시될 때 가장 먼저 구입해 평가를 내린 뒤 주위에 제품의 정보를 알려주는 성향을 가진 소비자군(群). -------------------------------------------------자료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어떤 제품이 새롭게 출시하던지 제조사 입장에서는 소비자들의 반응을 미리 알고 싶고, 불만에 대처할 수 있으면 신제품을 만들 때 반영하거나 AS할 때 참고할 수 있으니 얼리 어답터를 최대한 이용하려고 한다. 그들의 평가가 좋게 나온다면 흔히 광고나 블로그 마케팅할 때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도 관심있는 제품(제품군)을 다 사서 써볼 수는 없고, 살까 말까 망설이는 과정에서 먼저 써보고 그에 대한 평가를 제대..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19 : 복지몰에서의 매출 마감은? 거의 대부분의 업체들은 매월 말일을 기준으로 하여 마감하여, 세금계산서를 주고받아 서로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금액을 지급하는 것으로 월간 결산을 하게 된다. 당연히 한 달 동안 각 복지몰에서 판매된 금액을 정산하여 하는데, 각 복지몰마다 정산하는 방식이 약간 다르고, 데일리업 같은 벤더와 공급업체 사이의 정산방식이 약간 다르다. 대부분의 복지몰은 매월 말일까지의 배송완료를 기준으로 하여 정산하지만, 어떤 복지몰을 매월 말일에 송장을 기록한 것을 기준으로 하기도 하며, 어떤 복지몰은 송장 기록 후 고객이 제품이 이상이 없다는 것을 따로 확인한 것을 기준으로 한다. (그럴 경우 말일 배송 완료 기준이 아니라 거의 일주일~보름 정도 더 늦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배송완료를 기준으로 하는 복지몰과의 거래에 있어..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18 : 특판 진행의 어려움 복지몰에 제품을 공급하려면 인터넷 최저가를 확인하여 그 이하로 판매할 수 있는 제품 위주로 하다보니 일반 총판이나 대리점에서 제품을 공급 받아서는 방법이 없고 특정 제품의 제조사나 수입사 혹은 독점 총판 정도와 거래해야 가능한 상황이다. 결국 최대한 좋은 조건에 제품을 공급 받아야 복지몰 운영업체에 마진을 주고 입점 가능한데, 제품의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실제 복지몰 안에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판매는 그리 크지 않을 수 있다. 각 개별 복지몰 이용자의 모집단 자체가 오픈마켓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이다. 따라서 복지몰에서의 꽃은 명절이나 근로자의 날이나 창립기념일 등에 맞춰 이뤄지는 각 기업체 임직원들에게 단체로 주는 선물등을 공급하는, 특판인 것이다. 각 기업체의 매출규모, 임직원수, 예산에.. 더보기
데일리업(Dailyup)을 한자로 바꾸면 매일리업(每日利業)? 날마다 새로워지고(日新又日新) 날마다 더 나아지겠다는(Daily Update) 의미로 데일리업(Dailyup)이라는 상호를 만들어 회사를 운영하지 벌써 3년이 지났다. (나름대로 상호등록도 했고, 상표등록까지 마쳤다) 나름대로 Dailyup.co.kr라는 도메인까지 등록하여 간단한 홈페이지도 만들었지만, 실제 다양한 정보를 담는데는 불편한 점이 많아서 이 블로그(dailyup.tistory.com)에서 복지몰/폐쇄몰 관련 정보와 취급하고 있는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데, 1년 반 이상 되다보니 다양한 제품을 관리하게 되었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여기에 들어오는 많은 분들의 제안서를 받아서 검토하고, 여러 가지 조건이 맞았을 경우에 판매하고 있다. 먼(?) 길 찾아오시는 분들이나 앉아서 검토하는 데일리업 모두..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17 : 번개불에 콩 볶아 먹기 신종 플루의 여파로 체온계의 품절과 재입고가 반복되고 있다. 신종 플루로 인한 십 여명의 사망자가 생기다보니 학교나 직장 혹은 가정에서 체온계 구입을 서두르게 되고 갑작스런 다량의 주문은 재고 부족으로 인한 품절사태를 만들게 된다. 이에따라 부랴부랴 수입을 하려고 해도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보니 제품을 수입하는 것도 쉽지 않는 것 같다. 엄밀히 따져 체온계는 신종 플루의 예방책이 아니다. 신종 플루에 감염되었을 때 고열이 난다고 하기에, 혹시라도 하는 염려 때문에 조기 검진을 위한 제품인데, 예방책의 하나로 마스크나 손씻기에 대한 기사가 나간 다음부터 관련 상품인 마스크와 각종 손 소독제도 제품을 구하기가 쉽지 않게 되었다. 또 마침 다음 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때문에, 실제 추석 선물에 대한 주문도..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16 : 신종 플루의 여파로 인한 체온계 품귀 데일리업에서 다양한 제품을 공급받아 여러 곳의 복지몰에 제품을 공급하다 보면, 각 복지몰의 매출에서부터 담당업무를 하고 있는 MD들의 성향까지 어느 정도 파악하게 된다. 벤더와 MD는 일방적인 갑과 을의 관계로 보는 복지몰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하여 더 많은 매출을 확대하자는 공감대를 갖고 있는 협력자로 인식하는 경우가 더 많다. 실제 각 복지몰에서는 특정 업체의 특판 건이 진행된다는 정보를 벤더에게 제공하고, 벤더는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식이다. 그런데, 가끔은 다른 경우도 있다. 데일리업이 취급하고 있는 제품 중에 이태리 브랜드의 체온계가 있다. 그 담당자와 메신저로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신종 플루의 여파로 체온계의 주문이 폭주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각 복지몰 담..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15 : 자꾸 늘어나는 메신저 친구들 거래하는 복지몰(폐쇄몰) 거래처가 늘어나면서 메신저에 등록된 친구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업무의 편의를 위해 복지몰 운영업체의 담당자인 MD들과도 메신저 친구로 등록하고,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영업담당자 혹은 배송담당자와도 업무의 편의를 위해 메신저 친구로 등록하다보니 MSN이나 네이트온에 등록된 친구들이 굉장히 많을 수밖에 없다. 이외에도 복지몰 벤더 사업을 하기 전부터 알아왔던 많은 분들도 등록되어 있고, 한 때는 제품을 공급하는 업체에 있다가 다른 회사로 옮겨간 이들도 친구에서 삭제되지 않다 보니 메신저 친구들이 드글드글할 수 밖에 없다... (또한, 가끔씩은 지금 당장 제품을 공급하지 않더라도 그냥 친구 추가하고 싶다는 분들도 있다.) 대부분의 업무는 주문이 들어왔을 때, 주문 메일을 공식적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