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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몰 입점 관련

첫 개시,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상품을 등록하고, 열흘 정도....
매 시간 틈나는대로 혹시라도 주문이 들어왔을까 해서
관리자 페이지로 접속하여 주문을 체크했지만, 그동안 주문이 없었다.
마침 지난 주 담당 팀장을 교육관련하여 제안할 것이 있는지 상의하기 위해
방문해서 회사에 대해 설명하던 중, 내 이력을 보고 후배라고 하니 굉장히 기뻤다.

그래서 제일 궁금해왔던 사이트 구성에 대해 보여달라고 하면서
실제 내가 올린 상품이 어떻게 등록되어 있는지 보여달라고 했는데,
내가 관리자페이지에서 당연히 확인했기에 메인화면에 잘 올라갔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실제로는 메인에 전혀 등록되지 않았던 것을 발견하고 부랴부랴 수정해달라고 했고
이제나 저제나 주문이 들어올까 생각했었는데,
오늘 점심 먹기 바로 전, 주문이 확인되었다.

주문 하나가 들어와서 얼마 남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제 그들의 시스템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보고자 함이었는데,
주문이 들어오니 대략 그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었다.

물론, 아직까지 상품별 엑셀로 다운되는 과정에서
시스템의 문제인지 제대로 보여지지 않는 현상이 있지만,
그 내용은 관리자 측에 문의하였으니 어떤 형식으로든지 답변이 올 것이고....

오랜만에, 집에 일찍 들어와서 개시 기념으로 치킨 2마리를 사주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이야 너무나 당연한 것이고,
집사람에게 2-3주 쫓아다닌 것이 이런 식으로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할 수 있어서 좋았고,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괜찮은 제품 10여가지만 잘 섭외하면
최소한 한 사람 인건비는 나오지 않을까 한다.

점심때 기분이 좋아서 황 사장 이하 3명 직원들에게 점심을 사줬는데,
그동안 계속 점심을 얻어먹었다는 점도 있겠고,
기쁨을 여러 사람과 나누어야 한다는 점에서 기분이 좋았다.

쉽게 이야기하여 저녁에 다른 사람을 만나서 술 한잔 하더라도
그 동안 주문이 하나 들어오면 술 값이 될 수도 있고
하루에 주문이 하나 들어오면 점심값이 해결되고,
주문이 두개 들어오면 왕복 차비까지 해결되니,
마음이 급하고 할 일이 많아지지만, 첫걸음은 잘 뗀 것 같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던가?

이제는 정말 좋은 제품을 좋은 조건에 수급하여 판매 리스트에 올리는 것이 제일 중요한 시점이다.

며칠 동안 만나왔던, 광식이로부터 기계공구, 형식이형으로부터 이불 류
내일 만나기로 하는 후배로부터 MP3 등을 잘 받으면
차츰차츰 판매리스트가 확대될 것이고 점점 노력한 결과가 나오겠지...

누가 뭐래도 오늘은 첫 개시한 날이라서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