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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몰 입점 관련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42 : 전략적인 글쓰기, 전략적인 댓글

이 부분은 <전략적인 글쓰기>라는 제목 하에 <블로그 마케팅>이 주제가 될 수도 있고,

카페 내에서 <전략적인 댓글 달기>라는 주제가 될 수도 있겠다.

데일리업은 우연찮게 복지몰 벤더를 해보라는 이야기를 듣고, 가벼운 마음으로 블로그를 개설했다.
2008년도에 전자사전 딱 1개를 들고, 복지몰을 노크해서 벤더가 된 다음
그야말로 쌩초보 벤더가 겪는 이야기에서부터 여러 선배나 MD들한테 들은 정보를
하나하나 적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많은 업체에서 데일리업에 제품을 공급해주겠다고
제안서를 보내주었다.


하지만 데일리업은 블로그의 힛팅수를 높이고 방문자를 많게 하려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았다.

정치적이거나 사회 문제에 대해 글을 쓰면, 방문자가 많아지고, 힛팅수가 많아지는 건 당연한데,
전혀 하지 않았다.

당시 데일리업이란 블로그를 만든 가장 큰 목적은 <복지몰>, <폐쇄몰>에 공급할 제품을 자연스럽게 받기 위함이었지,
그와 상관없는 사람들의 놀이터가 되고, 내가 같이 놀아주려는 목적이 전혀 아니었기 때문이다.

실제 모든 글은 복지몰/폐쇄몰/최저가/복지 포인트/특판 등의 주제로만 글을 썼고,
인터넷에서 위의 주제로 검색한 사람들 눈에는 당연히 <데일리업 블로그>가 눈에 띄게 되었다.

실제, <데일리업 블로그>에서는 어떤 가격정보도 없고, 어떤 판매행위도 하지 않기 때문에,
네이버나 구글에서 상업적인 블로그로 판단할 수 없었고, 정보성 블로그로 판단하였기에
실제 힛팅수는 적더라도 특정 단어로 검색했을 때 상위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또한, 데일리업에서 취급하고 있는 대부분의 제품은 블로그에 구체적인 제품명과 함께 이미지를 올렸고, 
그 이미지는 복지몰에 등록할 때 이미지 서버 역할까지 하게 되었고,
구체적으로 기록한 제품명은, 일반 사용자들이 네이버나 구글에서 검색할 때 다시 검색을 유인하는 미끼가 되어
그 제품명을 보고 들어온 판매자가 다시 제품을 공급하고 싶다고 연락이 오는 방식이었다.

그런 점에서 <데일리업 블로그>에 쓴 글은 대부분 그런 <전략적인 글쓰기>의 산물이었고,
복지몰/폐쇄몰에 입점하려고 했던 분들에게는 나름 유익한 정보가 있다고 자부한다.

짧게 <블로그 마케팅>과 <전략적인 글쓰기>에 대해 설명드렸는데, 
그에 못지 않은 것이 <전략적인 댓글>이며, 댓글을 어떻게 다느냐에 따라 많은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국정원 여직원 댓글사건에서도 보듯이 <전략적인 댓글>이 대선의 결과를 좌우할 수도 있고,
한 사람을 바보로 만들거나 영웅을 만들 수도 있다.

<전략적인 댓글>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이야기하거나 , 
이 글에 댓글을 다는 분들과 대화하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