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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판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18 : 특판 진행의 어려움 복지몰에 제품을 공급하려면 인터넷 최저가를 확인하여 그 이하로 판매할 수 있는 제품 위주로 하다보니 일반 총판이나 대리점에서 제품을 공급 받아서는 방법이 없고 특정 제품의 제조사나 수입사 혹은 독점 총판 정도와 거래해야 가능한 상황이다. 결국 최대한 좋은 조건에 제품을 공급 받아야 복지몰 운영업체에 마진을 주고 입점 가능한데, 제품의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실제 복지몰 안에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판매는 그리 크지 않을 수 있다. 각 개별 복지몰 이용자의 모집단 자체가 오픈마켓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이다. 따라서 복지몰에서의 꽃은 명절이나 근로자의 날이나 창립기념일 등에 맞춰 이뤄지는 각 기업체 임직원들에게 단체로 주는 선물등을 공급하는, 특판인 것이다. 각 기업체의 매출규모, 임직원수, 예산에..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16 : 신종 플루의 여파로 인한 체온계 품귀 데일리업에서 다양한 제품을 공급받아 여러 곳의 복지몰에 제품을 공급하다 보면, 각 복지몰의 매출에서부터 담당업무를 하고 있는 MD들의 성향까지 어느 정도 파악하게 된다. 벤더와 MD는 일방적인 갑과 을의 관계로 보는 복지몰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하여 더 많은 매출을 확대하자는 공감대를 갖고 있는 협력자로 인식하는 경우가 더 많다. 실제 각 복지몰에서는 특정 업체의 특판 건이 진행된다는 정보를 벤더에게 제공하고, 벤더는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식이다. 그런데, 가끔은 다른 경우도 있다. 데일리업이 취급하고 있는 제품 중에 이태리 브랜드의 체온계가 있다. 그 담당자와 메신저로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신종 플루의 여파로 체온계의 주문이 폭주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각 복지몰 담..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15 : 자꾸 늘어나는 메신저 친구들 거래하는 복지몰(폐쇄몰) 거래처가 늘어나면서 메신저에 등록된 친구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업무의 편의를 위해 복지몰 운영업체의 담당자인 MD들과도 메신저 친구로 등록하고,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영업담당자 혹은 배송담당자와도 업무의 편의를 위해 메신저 친구로 등록하다보니 MSN이나 네이트온에 등록된 친구들이 굉장히 많을 수밖에 없다. 이외에도 복지몰 벤더 사업을 하기 전부터 알아왔던 많은 분들도 등록되어 있고, 한 때는 제품을 공급하는 업체에 있다가 다른 회사로 옮겨간 이들도 친구에서 삭제되지 않다 보니 메신저 친구들이 드글드글할 수 밖에 없다... (또한, 가끔씩은 지금 당장 제품을 공급하지 않더라도 그냥 친구 추가하고 싶다는 분들도 있다.) 대부분의 업무는 주문이 들어왔을 때, 주문 메일을 공식적으로..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13 : 나는 아직도 배고프다(I am still Hungry.) 여러 복지몰에 제품을 공급하다보면, 각 복지몰마다 이벤트를 하게 되고, 그때마다 그에 걸맞는 다양한 제품을 제안해달라는 공지사항이나 연락을 받게 된다. 실제 데일리업이 취급하는 제품 수가 그리 적은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각 복지몰에서 이벤트할 때마다 어떤 제품을 제안할까 고민하게 된다. 보통 각 복지몰에서 특정 이벤트를 하겠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메인이나 팝업 혹은 눈에 잘 띄는 곳에 제품을 진열하겠다는 것이고, 그럴 경우 평소보다 제품 판매량이 부쩍 늘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모든 복지몰 벤더들은 각 이벤트에 걸맞는 제품을 찾아서 제안하게 된다. 혹은, 각 복지몰에서 하는 이벤트가 아니더라도 가끔 친구나 지인을 통해 들어오는 수십개 혹은 수백개의 특판 제안을 받을 때마다 현재 취급하고 있는 제품군을 .. 더보기
복지몰에서 연말연시 대목이 있을까? 2008/10/06 - [복지몰 입점 관련] - 복지몰(폐쇄몰)에서의 대목은 언제일까? 위 글에서는 다른 마켓과는 달리 임직원에게 복지포인트를 지급하는 복지몰의 특성상 잔여 포인트는 소멸되는 특성에 따라 연말에 집중적으로 포인트 소진이 이뤄진다고 했는데, 엄밀히 따져 12월 연말 특수는 없었다. 가장 큰 이유는, 복지몰 이용자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제품을 구입하면 이용자도 좋고 벤더 입장에서도 그만큼 취급하는 제품이 다양하게 판매될 수 있어서 좋은데 가끔 깜빡 잊고 포인트를 사용하지 않는 분들을 위해 실제 포인트 미 사용시 소멸에 대한 안내를 11월부터 집중적으로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포인트 사용이 실제 11월 안에 이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복지몰 내에서 준 강제적으로라도 매출이 발생되는 시기는 12월.. 더보기
박리다매는 옛말, 많이 사면 비싸게 판다? 최근 지인을 통해 Mp3나 USB 등을 대량으로 구매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듣고 거래처들에게 견적을 달라고 했다. 일반적으로 몇백 혹은 천개 단위의 제품을 특판할 경우 보통 복지몰(폐쇄몰)에서 개인들에게 1-2개 판매할 때의 공급가보다 훨씬 싼 가격으로 구매해서, 필요한 사람에게 싸게 공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복지몰 벤더의 특성상, 제조업체 혹은 수입업체와 직접 거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어떤 업체보다 가격적인 경쟁력도 갖추었다고 자신하고 있었는데, 요즘처럼 환율이 급등락을 하는 상황에서는 많은 것들이 예상대로 진행되지는 않는다. 얼마 전, 소니등 수입 디카들의 소비자가가 20-30% 인상되었듯이 외국에서 수입/제조되는 대부분의 제품들의 가격인상을 염두에 둔 상황에서 몇백대 혹은 천대 단위의 .. 더보기
복지몰 벤더 입장에서 본 환율 상승과 지름신의 강령 복지몰 벤더는 복지몰에 인터넷 최저가 이하로 판매해야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제조사나 수입사와 직접 거래를 해야 한다. 현재 취급하고 있는 모든 제품이 공급사(제조사/수입사)의 물류창고에 있다가 벤더의 주문에 의해 제품이 주문자에게 발송되는 시스템이다보니 판매량에 상관없이 배송이나 재고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판매되는 거의 대부분의 전자제품이 실제 국내에서 생산되는 것보다 중국이나 동남아지역에서 생산되어 수입하거나 유럽에서 수입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환율 상승에 대한 공급업체의 고민을 느끼게 된다. 최근, 특정 제품을 특판하기 위해 공급업체에 메모리 포함한 견적을 요구했는데, 공급업체 입장에서 메모리를 생산/수입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메모리를 포함한 견적.. 더보기
핸드폰 충전, 데이터 교환에 USB메모리 기능까지 하나로, 스마트케이블+ [복지몰 입점 관련] - 복지몰 벤더의 베타테스트 1 : 스마트케이블, 이거 괜찮네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복합 마케팅 이벤트 : 무료 핸드폰 + 스마트케이블 [복지몰 입점 관련] - 복지몰 벤더의 베타테스트 1 : 스마트케이블, 이거 괜찮네 이 블로그는 복지몰에서 취급하는 제품에 대한 각종 정보를 담는 곳이고, 복지몰 벤더 입장에서는 취급하는 제품을 미리 테스트하거나 상황에 따라 미리 테스트를 해보지 못했더라도, 입점 후 판매 상황에 따른 사용자의 반응을 여러 경로를 통해 파악해야 하는 구조적인 직업병(?)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지금까지는 입점하고 싶다는 제품을 받아서 복지몰업체에 제안/등록하는 것만으로 복지몰 벤더의 역할을 다하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앞으로는 복지몰 입점만으로 끝나지 않고 특판/번들 등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해볼 계획이다. 그런 점에서, 스마트케이블은 복지몰 벤더에게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한다. 실제 데일리업에서 취급..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베타테스트 1 : 스마트케이블, 이거 괜찮네 얼마 전, 스마트케이블을 만들고 있다는 업체로부터 입점문의가 들어왔다. 실제 제품을 직접 보기 전, 이 업체와 제휴할까 심각하게 고민할 수 밖에 없었다. 벤더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잘 팔릴만한 제품을 다양하게 수급해야 하지만, 이 업체에서는 다양한 제품을 갖고 있지 않고, 오직 이 제품만 공급할 수 있다고 하니 제품수가 늘어나는 것 대비 거래처 관리의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복지몰에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하는 여러 업체의 담당자를 만나봤지만, 제품의 품질에 대한 자신감과 판로확대에 대한 열의가 보여서 직접 제품을 써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막상 그 회사인 부방테크놀로지에 가서 설명을 들으니, 정말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제품이다.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평소에는 핸드폰 걸이로 사용할 수 있는데, 4가지 색깔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