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복지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28: 개별 등록, 대량 등록 복지몰 벤더를 몇 년 하다보니, 관련 인맥이 많이 늘게 되었다. 블로그를 통해 제품을 공급하는 업체, 유통 카페를 통해 알게 된 업체 관계자뿐만 아니라, 직접 상대하게 되는 여러 복지몰 MD들과 네이트나 MSN을 통해 자주 이야기하게 된다. 데일리업에 제품을 공급하던 업체의 관계자로 있다가 다른 회사로 옮길 경우 옮긴 회사의 제품을 다시 공급하는 경우도 많고, 거래해오던 복지몰의 MD가 회사를 옮겨 새로운 복지몰을 만들면서 새로 공급을 요청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평소에 거래해오던 업체일 경우, 신규로 제안할 수십 개의 제품을 제안/등록하면 되는데, 새로 복지몰을 만드는 업체에는 기존에 공급해오던 수백 개의 제품을 한꺼번에 제안/등록해야 하는데, 그게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여러 복지몰에 특정 제품은 ..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새로운 마케팅 : 원어데이 개념으로 판매해보니... 약 한 달전 원어데이 형식으로 제품을 판매하겠다는 업체와 계약을 맺었다. 기존 공급 업체와는 복지몰/폐쇄몰/특판으로만 판매하겠다는 계약을 맺었기에 공급받은 제품을 마음대로 원어데이 형식으로 판매하겠다는 업체에 공급할 수는 없고, 특정 원어데이 형식으로 판매하겠다는 업체에 어떻게 판매하겠다고 메일을 보내어 판매해도 되는지, 어떤 제품을 공급해줄 수 있는지 일일이 확인하여 1차로 일부 제품을 공급받았다. 원어데이 형식으로 판매하겠다고 하는 업체도 특정 분야에서 유명한 업체이지만, 새로운 판매 방식으로 시도하는 것이기에 하루에 어느 정도 수량을 판매할 수 있을 지 전혀 알 수 없었고 두어 달 정도는 시행착오를 거쳐야 제품 선별, 홍보 방식, 마케팅 기법들이 세워질 것으로 봤기에 커다란 기대는 하지 않고, 시험..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새로운 기회 : 원어데이 사이트 등을 통한 특판 데일리업은 복지몰/폐쇄몰/특판으로 한정하여 여러 업체에서 제품을 공급받아 판매하고 있는데, 나름 2년반 정도 같은 일을 하다보니 여러 곳에서 다양한 제안을 받게 되는군요. 복지몰/폐쇄몰을 구축하려는 업체에서의 미팅 요청에서부터, 제품 공급을 의뢰하는 경우까지 있을 수 밖에 없지요. 그런데, 요즘에는 복지몰/폐쇄몰이 아닌 업체와의 미팅도 자주 하게 됩니다. 같은 일을 몇 년 하다보니, 복지몰/폐쇄몰의 MD였던 분이 회사를 옮겨가서 연락이 오거나 평소 알던 분이 관련된 업체를 소개시켜주는 경우까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최근에 연락온 곳은 원어데이(one a day)라는 개념의 사이트를 구축하는 업체입니다. 실제 원어데이(one a day)라는 곳은, 하루에 제품 한 가지만 파는 특정 사이트의 이름인데, 그..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투잡 2 : 신림동 공동사무실 운영해보니 2010/05/06 - [복지몰 입점 관련] - 복지몰 벤더의 투잡(?) : 신림동 공동사무실 인수 금년 봄, 공동사무실을 이용하던 상황에서 어찌어찌하여 공동사무실을 인수하였다. 복지몰 벤더라는 업무가 주문이 발생할 경우, 공급업체가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하기에 특정 제품을 보관, 배송하는 식으로 운영하지는 않지만, 오픈마켓만 전문적으로 하는 분들과의 정보 교류나 트랜드를 파악하려는 목적이 적지 않았다. 실제 복지몰에 판매되기는 힘들지만, 특정 계절 상품이 굉장히 호황을 겪다가 계절이 바뀌면서 아예 주문이 뚝 끊기는 경우도 가까이에서 보았고, 월드컵을 기대하면서 준비했던 상품이 월드컵이 끝나니 매출이 뚝 떨어지는 경우도 보게 되었다. 이왕 복지몰에서 제품을 판매할 상품을 수급하는 입장에서 매출이 급변하..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27 : 추석 대목을 앞 둔 폭풍 전야 복지몰/폐쇄몰에서는 일반적으로 3-4번의 대목이 있다. 설과 추석 때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보너스 포인트 혹은 직원 전체에게 적당한 가격대의 선물을 주기 때문에 명절 관련 제품이 많이 나가거나 특판 등으로 한꺼번에 수십, 수백대의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것이다. 각 관공서나 기업체의 재정 형편에 따라 지급하는 포인트는 차이가 많지만, 추가로 들어오는 포인트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는 복지몰/폐쇄몰 이용자의 즐거운 고민이 될 것이다. 금년 추석은 9월 21일(화/수/목)이지만 배송기간을 감안하면 늦어도 9월 14-16일정도까지 배송완료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개별 이용자들은 늦어도 9월 12-13일 정도까지 복지몰 내에서 필요한 제품을 구매하게 된다. 물론 대량의 제품을 한꺼번에 보내야 하는 특판일 경우에는 재..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26 : 우산 장수, 나막신 장수 데일리업에서 판매하는 제품 수가 많다보니, 제품 성격에 따라 계절을 타는 경우가 많다는 걸 느끼게 된다. 예를 들어 여름철이 되어 방학 혹은 여름휴가를 떠나는 분들이 자주 찾는 제품은 여행관련 제품이다. 특히 여행용 캐리어는 대학생들의 방학이 시작되는 시점을 전후로 하여 주문이 부쩍 느는 현상을 보이다가 오늘처럼 주말마다 6주 연속 비가 오는 시기에는 주문이 잠시 주춤한다. 대부분의 제품은 복지몰/폐쇄몰에서만 판매하는 권한을 갖고 있지만, 특정 제품들은 오픈마켓에서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기에 그런 현상을 더 많이 느끼게 된다. 복지몰/폐쇄몰 이용자나 오픈마켓 이용자 모두 계절의 흐름에 민감하며, 특정 시기에는 자연스럽게 특정 제품의 선호도가 높을 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 문제는, 계절의 변화에 ..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25 : 빈자(貧者)의 월드컵 최근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첫 원정 16강이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4강까지 진출했지만, 아무래도 주최국의 잇점이나 국내 팬들의 열렬한 응원과 히딩크 감독의 전략전술에 따른 효과로 본다면, 멀리 남아공에까지 가서 16강에 올랐다는 것은 칭찬받을만 한 것이다. 2002년에 비해 축구경기가 진행되는 시간의 시차가 다르다보니 재수 좋으면 저녁시간에 볼 수도 있었고, 재수 없으면 새벽에 밤 잠 못 이루고 볼 수밖에 었었다. 다행히 우리나라와 그리스 전(6월 12일 토요일 저녁 8시반)이나 우리나라와 아르헨티나 전(6월 17일 목요일 저녁 8시반)은 저녁시간이라 응원하기 편했고, 우리나라와 나이지리아 전(6월 23일 수요일 새벽 3시반)은 밤잠을 설칠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조별..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24 : 황금알을 낳는 거위, 배 가르기 얼마 전 일이다. 아는 친구를 통해서 특정 제품을 복지몰에도 판매하고, 오픈마켓에서도 판매해달라는 제안이 들어왔다. 복지몰에서 판매할 경우 온라인 가격보다 낮아야 하기 때문에 가격을 잘 지킬 수 있는지, 공급상에 문제가 없는지, 결제 방식에 대한 확답까지 확인하여 진행하기로 했다. 이미 1년 반 전부터 유사한 제품을 판매해본 경험이 있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지만, 차별화된 디자인이 복지몰 이용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또한 오픈마켓에 판매해도 된다는 것이 괜찮은 조건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각 복지몰에 제안하여 등록/판매해 본 결과 반응이 괜찮은 편이었다. 포인트 지급 시기와 맞물려 특정 복지몰에서는 꾸준이 주문이 들어왔으며, 오픈마켓에서도 (다른 판매자들과도 경쟁해야 하지만)..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투잡(?) : 신림동 공동사무실 인수 데일리업이 복지몰 벤더 사업을 한 지도 만 2년이 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모 복지몰업체 대표와 친분이 있어서 시작한 사업이고, 커다란 사업실적을 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많은 업체 관계자들과 친분을 쌓아가고 있고 다양한 업계의 여러 소식을 들을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데일리업에서는 모든 제품을 공급업체에서 배송하도록 계약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은 크기의 USB에서부터 노트북, 가벼운 체온계에서부터 쌀까지 등록/판매하고 있으니 모든 제품들의 재고/배송 등의 문제를 갖기 않기 위한 목적이지요. 그러다보니 별도의 창고가 필요없어서 집에서 가까운 신림동 공동사무실에서 업무를 진행해왔고,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현재의 공동사무실은 인터넷 쇼핑몰을 하는 분들이 많아서 제품촬영을 위한 스튜디오가 있..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23 : 팔면 팔수록(?) 손해 데일리업에서는 여러 곳의 제품을 복지몰에 제품을 공급하다보니 매월 초가 되면, 각 복지몰과의 매출 정산 때문에 상당히 바쁘게 된다. 모든 복지몰마다 판매내역이 전산화되어 있지만, 말일에 주문이 들어와서 배송완료시점이 익월 초일 경우 정산이 빠지는 경우가 있고, (복지몰/폐쇄몰에서는 배송완료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정산하기 때문이다. 3월 31일 주문, 4월 1일 배송완료일 경우에는 3월 정산시 안 주고 다음달에 주는 방식이다.) 대부분이 부가세가 포함되어 판매되지만, 쌀등 농산물은 면세라서 면세 계산서를 발행해야 하며, 빈도수가 많지 않지만, 가끔 반품이 들어오기 때문에 매출 정산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복지몰과의 정산이 끝날 때쯤, 공급업체와의 정산이 시작된다. 주문 건수가 많은가, 적은가에 따라 다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