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업에서 취급하고 있는 특정 제품 하나가 화물연대 파업으로
항구에 묶여있는 관계로 당분간 판매하더라도 배송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그 제품의 광고난에 <화물연대 파업으로 일시 품절>이라고 기록해두었다.
제품을 미리 넉넉하게 확보하지 못한 공급업체의 잘못도 있겠지만,
화물연대의 파업이라는 외부 요인도 있기에 공급업체의 탓만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그렇게 기록해두었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주문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는 것이다.
분명, 유의사항에 지금 주문하더라도 화물연대 파업이 끝나야 배송할 수 있다고 써두었는데
그 글을 못 본 것은 아닐텐데 참으로 재미있는 현상이 아닐 수 없다.
한가지 귀찮은(?) 것은, 주문들어온 사람들에게 일일이 전화하여
주문취소를 하시거나 (파업이 언제 끝날지 모르니) 상당히 기다려주셔야 합니다고 말씀드렸더니
모두 다 기다리시겠다는 것이다.
주문자 입장에서는 이러한 불가피한 상황을 모르는 바도 아니고
어짜피 필요해서 사는 것이고, 늦게라도 보내줄 것으로 믿기 때문인 것 같다.
어떤 점에서 보면, 다른 제품들은 히트 상품, 홈쇼핑 대박상품, 2008년 신제품 등
천편일률적인 광고 문구에 비해 <화물연대파업! 일시품절>이라는 문구가
오히려 눈에 띄었을 수도 있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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