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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몰 입점 관련

사운드홀 블루투스 스피커 SH-200 특색있게 사용하기

시중에는 많은 블루투스 스피커가 출시되어 나와있는데,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무선으로 음악을 듣거나 들으면서 통화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일 것이다. 

최근 사운드홀 SH-200 스피커가 원어데이 사이트에서 두 번의 완판을 기록하였는데, 묘하게 아직 블로그에서는 사용기가 많이 올라오지 않아서 나름 그 방법에 대해 설명해볼까 한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에서 제조하여 일본 도시바에 공급중인 그 모델(국내에서는 SH-200으로 판매되고,일본에서는 TY-SP3라는 모델명으로 판매중)이다.

일본 도시바 모델을 베낀 것이 아닌, 일본에 OEM으로 공급중인 모델이다보니, 기본적인 품질에 대해 도시바에서 검증을 했고, 도시바 이름으로 세계적으로 판매중인 모델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겠다. 작은 벽돌 크기의 스피커 내부에 좌우 각각 2W, 중간 우퍼 5W, 총 9W의 스피커 3개가 포함되어 있다. (우리가 보통 접하는 작은 크기의 블루투스 스피커는 보통 3W 내지는 5W 정도라고 보면 될 것이다.)



실제 이 제품을 판매하면서 굉장히 많은 고객님들의 질문이나 AS요청을 받았는데, 크게는 3가지 유형이었다.

1. 제일 많은 질문은 페어링하는 방법에 대한 문의였다. 스피커 뒷면에 있는 전원버튼을 눌러서 전원을 켠 다음(보통 일반적으로 완충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충전된 상태에서 제품을 보내는데, 어떤 제품은 충전이 되지 않은 제품이 있을 수도 있는데, 그 경우 먼저 충전기를 연결하여 충전해야 한다) 스피커 윗면의 재생/일시 정지 버튼을 눌러야 스마트폰등과 페어링을 할 수 있는데, 전원버튼만 누르고 페어링이 되지 않는다고 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위 그림, 뒷면의 전원버튼을 누르고, 윗면의 재생/일시정지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 기기를 검색하여 등록해야 하는데, 이 부분에서 실수하시는 분이 일부 계셨다.)

2. 그 외에 아주 일부였지만, 2번의 방법으로 페어링을 시도해도 잘 되지 않는다는 분이 계셨는데, 그럴 경우 고객들과 일일이 통화하여 전원버튼 옆의 작은 구멍(리셋 버튼)을 눌러주면, 공장에서 출하하던 초기 상황으로 되니 그렇게 해보시라고 하면 99% 다 해결되었다.

3.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된 상태에서는 스피커 윗면의 삼각형 버튼 두개로 볼륨을 조절하거나 이전곡/다음곡으로 넘어갈 수 있는데, 가끔 컴퓨터나 노트북 스피커용으로 직접 연결하여 사용하시는 분들은 그 조절이 되지 않는다는 질문이었다. 이는 고장이 아니라, 블루투스로 연결된 상태에서만 작동한다고 설명드려서 이해시켰다.(새로 출시되는 제품에서는 AUX선이 연결된 상태에서 음량조절이 가능하도록 개선하겠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재미있는 사실은 개인적으로 사용하려면 이 제품을 1개만 구입해도 되는데, 실제로는 2개 이상 최대 7개까지 구입하신 분도 계셨다. 추석 시즌과 겹치다보니 부모님, 친구, 직장동료들에게 선물하겠다는 분이 많아서이겠고, 지금도 가끔 추가 구입이 가능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이 스피커로 다양한 시도를 하려는 분이 많은 것 같다. 

따라서 지금부터는 스피커를 2개 구입해서 더 다양한 효과를 주려는 분들을 위한 글이다.

실제 이 제품의 최대 출력이 9W라서 보통의 가정집에서 최대 출력으로 음악을 듣기 힘들 것이다. 아파트에 거주하시는 분이라면 몇 분 뒤 윗집 아랫집에서 초인종을 누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경우 이 스피커의 음량을 최대한 높이고자 할 경우 이 스피커가 한 대 더 있으면 좋다. 이 제품은 멀티 페어링이 지원되지 않고, 스피커마다 고유의 시리얼 번호를 가지고 있으니, 하나의 스마트폰에서 동시에 2개의 블루투스 스피커로 소리를 전달할 수는 없다. 따라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서 나오는 소리를 두 대의 스피커에서 출력되려면 방법은 AUX 단자를 이용하는 것이다.

즉,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 혹은 컴퓨터에서 나오는 소리를 Y잭을 이용하여 두 개의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한 다음, Y잭에 스피커선을 연결하여 사운드홀 SH-200의 뒷면에 연결하는 것이다.




Y잭으로 검색해도 되고, 더블잭으로 검색해도 되는데, 한 곳에서 나오는 소리를 2개 혹은 그 이상으로 분기할 수 있는 형태라면 다 가능하다, 구글에서 검색해보면 심지어 6개로 분기할 수 있는 잭도 보인다.



Y잭을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 컴퓨터의 이어폰 꽂는 곳에 꼽고 다음과 같이 연결하면 된다.



이렇게 연결된 스피커를 적당한 간격으로 벌려놓으면, 재미있는 현상이 나타난다. 

스마트폰에서 나온 스테레오 음악을 각각 AUX 케이블을 이용하여 각각 스테레오로 분리하였기에, 당연히 왼쪽에서도 스테레오로 나오고, 오른쪽에서도 스테레오로 나온다. 그런데, 양쪽 스피커의 중간쯤에서 음악을 듣게 되면, 입체적인 느낌이 강하게 들 것이다. 실제 한쪽에서 9W, 다른쪽에서 9W, 이론적으로 최대 음량으로 맞춰놓으면 18W라는 고출력이 나오겠지만, (보통 가정집에서 그렇게 들을 수는 없을 것이고), 그보다 더 좋은 것은 입체적인 느낌의 음악감상이라고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