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삼일(作心三日) 중학교 3학년 담임이 국어 선생님이었는데, 그 분의 좌우명이 작심삼일(作心三日)이라고 했다. 흔히 목표를 세웠다가 사흘을 넘기지 못하고 흐지부지 되었을 때 쓰는 말이 작심삼일(作心三日)인데, 그 분은 묘하게 학교 수업시간에 그걸 본인의 좌우명이라고 강변하는 것이다. 아무리 중학생이지만, 그 뜻은 상당히 부정적으로 쓰이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것도 국어를 담당하는 담임 선생님이 그 단어를 좌우명으로 삼으라고 하니 이상할 수 밖에 없었다. 학생들이 웅성대자, 선생님은 이렇게 설명해주셨다. 작심삼일(作心三日)의 뜻은, 결심한 것이 사흘을 못 넘긴다는 것인데, 반대로 결심을 해서 사흘 동안만 열심히 해보라는 것이다. 한 달 혹은 일년의 계획을 세워서 실천하려고 하면 금방 싫증나고 포기하게 되는데, 세운 계획..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9 10 ··· 32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