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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몰 입점 관련

전쟁은 시작되었다.

어떤 이는 휴가를 7월 말이나 8월 초에 일찍 다녀왔을 것이고,
어떤 이는 휴가를 늦게 잡아서 이번 주까지 휴가일정을 잡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휴가와 상관없이 모처럼 맞이하는 사흘 연휴이지만
전혀 휴가 분위기를 낼 수 없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일교차가 커지긴 했지만, 심리적으로 가을이 다가왔다고 느끼기는 어려운데,
제조자나 판매자 입장에서 추석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엄밀히 따져서 제조자나 판매자 입장에서 지금은 추석 준비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해왔던 추석 준비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카드사나 복지몰, 폐쇄몰, 소셜 등에서도 빠르면 며칠 전부터
최소한 다음주 월요일부터 <추석 기획전>을 진행할 것이고,
준비성 있는 분들은 18일부터 개인적인 선물을 미리 주문할 것이기 때문이다.
(대부분 사이트에서 추석 기획전의 종료가 8/31이나 9/2일 것이다. 택배 사정으로)

결국, 지금부터 대략 보름 사이에 금년 추석 매출이 결정될 것인데,
본격적인 주문이 들어오면 제조사나 판매자 모두 전쟁같은 기분을 느끼게 될 것이다.

특정 사이트를 통한 이메일 마케팅, TM 마케팅, 특판 마케팅, 인맥 마케팅...

각 사이트마다 다른 제품과 다른 방법으로 마케팅이 이뤄질 것이지만,
각 사이트마다 경쟁 제품이 있을 것이고, 경쟁 벤더가 있을 것이며,
오픈마켓과 소셜이라는 크나큰 상대와 가끔씩 훼방을 놓는 <상품권>과도 다툼을 벌여야 한다.

아마도 다음주 월요일부터 여러 사이트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마케팅이 이뤄질 것이고,
그 전쟁을 하기 위해 소총부터 미사일까지 점검하는 시간이 남들이 사흘 연휴라고 하는, 바로 이 시간이다.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