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고을 짜밥(짜장이랑밥), 간단히 한 끼 떄우기

모 카드사 소셜에 제안하기 위해 자료도 받고, 샘플도 받아서 실제 먹어보기로 했다.

일반 공산품은 문제가 있을 때 반품하면 되는데, 실제 식품에 문제가 있으면 여러 모로 골치가 아프기 때문에

브랜드 있는 제품이나 최소한 내가 먹어봐서 이상 없는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리라.

마침 오늘 점심 약속도 없었고, 날이 더워 밖에 나가기도 귀찮아서 

본격적인 요리에 들어갔다.

 

뚜겅을 열면, 아래와 같이 응축된 쌀이 보이고, 짜장  스프가 나오는데, 짜장 스프를 뜯어서 

밥 위에 부어넣고, 뜨거운 물만 부으면 된다고 해서

사무실에 있는, 만능 냄비인 플래포트에 물을 끓였다.

보통 커피를 타먹을 수 있는 정수기는 100도까지 끓는 물이 나오는 것이 아닌 80도 정도의 물이라고 하는데,

라면이 제대로 안 익었을 때의 그 어설픔을 반복하고 싶지 않아 물을 끓인 것이다.

현재 밥고을에서는 짜밥(짜장과 밥)과 카밥(카레와 밥) 두 가지 모델을 출시했는데,

무엇을 먹을 건지는,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되겠다.

사진에는 잘 안 나와 있지만, 실제 컵 중안에 어디까지 물을 부어라는 표시가 되어 있고,

우리가 한 일은, 뜨거운 물을 부어서 그 선까지 물을 부은 다음 뚜껑을 덮고 5-7분 정도 기다리는 것이다.

타임워치가 없을 때 그 시간을 재는 일반적인 방법은 일반 가요가 4분 정도 되니,

노래 한 곡이 끝나고 다른 노래 중간쯤 될 때 뚜껑을 열면 되는 것이다.

그 다음에는 제공해준 일회용 숫가락으로 밥을 잘 비비면 간단한 짜장밥이 완성된다.

사무실에 김치나 부식거리가 하나도 없어서 짜장밥 한 그릇만 먹었는데, 한끼 떼우는 데는 무난하다.

소비자 가격이 2,500원인데, 5분 정도면 간단히 따끈따끈한 짜장밥을 먹을 수 있다는 면에서

홍보만 잘 된다면 경쟁력이 있을 만한 제품이다.

계획대로만 잘 되면, 이 제품은 KB카드 소셜에서 8월 13일부터 일주일간 특가로 구매할 수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http://life.kbcard.com/social/CXLSOTPC0020.c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