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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몰 입점 관련

복지몰 성격, 특판 성격

벌써 복지몰 내에서는 추석 특판 전쟁이 시작되었다.

금년 추석이 9월 13일부터 추석연휴가 시작되는데, 추석때 한꺼번에 몰리는 택배 물량등을 고려하여
조금 일찍 원하는 제품을 도착되도록 하려면 늦어도 8월 말이나 9월 초에 주문해야 한다.

각 기업체에서 사원들에게 임의로 선정한 것을 무조건 보내는 경우에는 상관없겠지만,
요즘에는 사원들이 특정 가격대에서 원하는 선물을 골라갖도록 하기 때문에
각 기업체 담당자가 일일이 선물을 섭외하는 것보다는
특정한 가격대에서 사원들이 고를만한 선물군을 제안받는 것이 편한데,
제안의 통로가 복지몰 운영업체인 경우가 많다.

엊그제도 벌써 세 곳의 회사에 대한 특정한 가격대의 특정한 유형의 제품군을 제안해달라는
복지몰 업체의 공지사항이 떴고,
그 공지사항을 본 벤더 입장에서는 최선을 다해 그 조건을 맞출만한 제품을 수배하여 제안서를 보내야 한다.
(추석 특판에 관심 없는 벤더라면 아무 상관 없겠지만...)

문제는, 복지몰에서 평상시에 잘 나가는 제품군 중에서 일부가 특판으로 들어가기도 하지만,
대부분 추석선물이라는 것이 농산물/수산물/축산물인 경우가 많아
그야말로 평소에 취급하지 않았던 제품을 단기간에 최대한 좋은 조건에 제안할 수 있는 것이
추석 특판의 성패를 가름하게 된다.

결국, 복지몰에서 취급하는 제품은 1년 내내 전시되어 판매되는 복지몰에 어울리는 제품과
단기간 전시되지만, 일반 복지몰 이용자들이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제품군도 있으며,
실제 사이트에 올리지도 않지만 (대형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하여) 인쇄된 제안서 형태로
이용자들의 선택을 기다리는 제품군으로 나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요즘에는 특정 제품에 대한 제안서를 볼 때마다
복지몰 성격인가, 특판 성격인가로 구분하는 습관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되었다.

특정한 회사에서 특정 가격대의 특정 제품군을 찾는다는 정보도 중요하지만,
그 정보에 대응해서 얼마만큼의 결과를 얻느냐는 것이 더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