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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46 : 제조사와 벤더의 재고 줄다리기 며칠 전 후배로부터 전화가 왔다. 모 대학교에 특정 제품을 제안하려고 하는데, 최종 견적과 재고를 파악해달라는 것이다. 어렵지 않은 일이라 제조업체에 이야기해서 대략 수량이 어느 정도이니 최종 견적은 얼마인지, 그리고 현 재고와 새로 생산할 때 걸리는 시간 등을 문의했다. 특판을 하시는 분들은 잘 알겠지만, 최초 주문처에서 정확한 수량이 나오지 않는 상태에서 특판 견적 요청을 하는 경우가 많다. 특정 대학에 응시원서를 써서 응시할 사람이 정확히 알 수는 없다보니, 대략 5000개 이상은 얼마이며, 1만명 이상일 때는 얼마이다는 식으로 견적을 보내게 된다. 문제는, 제작 업체 사장 왈, 현재 재고는 5000개 있으니, 이 물량은 곧바로 보내줄 수 있지만 새로운 물건을 제작하려면 약 30일 정도 시간이 걸린..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9 : 품절과의 싸움, 환율과의 전쟁 복지몰 내에서 11월, 12월은 포인트 소멸시기라서 취급하는 제품에 대한 상당한 반응이 있었다. 공급업체의 제품에 따라 평소보다 몇 배의 주문이 들어오기도 했고, 평소에 주문이 없던 업체의 제품까지 주문이 들어와서 일일이 주문체크/배송체크까지 해야만 했다. 문제는 복지몰 내에 여러 회사들의 포인트 소멸시기가 한꺼번에 몰리다보니 주문이 많아질수록 주문제품의 원활한 공급이 안 되는 경우도 가끔 있었다. 일반적으로 잔여 포인트 금액 내에서 제품을 골랐는데, 막상 품절이라고 하여 제품을 받지 못하면 이용자(주문자)들의 불만이 많아지는 것이고, 그런 불만을 해소하기 위에 복지몰 관리자들은 공급업체/벤더들에게 철저한 재고관리와 빠른 배송을 요구하면서 주문 후 품절로 인해 배송이 안되어 불만이 생길 경우 공급업체/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