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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축구공 만 개를 구해주세요 엊그제 금요일 오후에 전화를 받았다. "축구공 만 개를 구해주세요." 며칠전 월드컵이 개막했으니, 월드컵 관련 제품들을 찾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월드컵 관련 마케팅을 하려는 업체의 부탁 정도로 생각했다. 그런데, 월드컵 관련 마케팅을 하려는 업체가 많아질 수록 인기있는 일부 제품들은 품귀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에 그런 체품을 찾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반대로 찾을수만 있으면 쉽게 납품할 수도 있다. 전화로 들은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모 대기업이 월드컵 마케팅을 하려는데, A 브랜드나 B 브랜드 정도면 가능하다. 예산이 얼마이며, 단도 인쇄가 필요하다는 정보였다. 아~ 이거 쉽지는 않겠지만, 특정 브랜드를 취급할만한 업체 몇 곳에 전화해서 찾을수만 있다면, 생각보다 쉽게 돈을 벌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 더보기
복지몰 벤더의 딜레마 25 : 빈자(貧者)의 월드컵 최근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첫 원정 16강이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4강까지 진출했지만, 아무래도 주최국의 잇점이나 국내 팬들의 열렬한 응원과 히딩크 감독의 전략전술에 따른 효과로 본다면, 멀리 남아공에까지 가서 16강에 올랐다는 것은 칭찬받을만 한 것이다. 2002년에 비해 축구경기가 진행되는 시간의 시차가 다르다보니 재수 좋으면 저녁시간에 볼 수도 있었고, 재수 없으면 새벽에 밤 잠 못 이루고 볼 수밖에 었었다. 다행히 우리나라와 그리스 전(6월 12일 토요일 저녁 8시반)이나 우리나라와 아르헨티나 전(6월 17일 목요일 저녁 8시반)은 저녁시간이라 응원하기 편했고, 우리나라와 나이지리아 전(6월 23일 수요일 새벽 3시반)은 밤잠을 설칠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조별.. 더보기